한국일보

균형 잡힌 영성 추구하라

2010-03-1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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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발선교교회, 오대원 목사 등 초청 ‘10일 캠페인’
영성집회·산상기도·큐티·독서 통해 교인들 훈련


글로발선교교회(담임목사 김지성·23425 Sunset Crossing Rd., Diamond Bar)가 균형 잡힌 신앙을 교인들에게 심어주기 위한 ‘영성 세우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어 관심을 끈다.

이 교회가 3월19(금)~28일(일) 10일간 진행하는 이 캠페인은 영성집회, 특별 새벽집회, 산상기도회, 개인묵상(Quiet Time) 훈련, 독서, 소그룹 모임, 성경암송 등의 내용으로 진행하는 총체적인 프로그램이다.


캠페인의 시작은 19(금)~21일(일) 사흘간 열리는 영성집회. 한국교회의 성령운동을 선도했던 미국인 오대원(David Ross) 목사가 인도하는 이 집회는 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전 6시와 오후 7시30분에 각각 열리고 일요일에는 주일예배 시간으로 이어지면서 ‘영성의 깊은 우물’을 파도록 참석자들에게 도전 정신을 심어주게 된다.

1961년 한국에 남장로교 선교사로 파송된 오 목사는 1972년 한국 예수전도단(YWAM)을 설립하는 등 25년간 사역했으며, 1986년부터는 미국에서 한인 1.5세와 2세, 한인 가정들을 위한 ‘안디옥 커넥션’ 사역을 출범시켜 한인 교계에도 널리 알져진 인물. 그는 현재 1994년 시애틀에 세운 ‘안디옥 국제선교훈련원’ 원장을 맡고 있다.

22(월)~27일(토)에는 특별 새벽집회가 평일 오전 5시, 토요일 오전 6시에 열려 불꽃같은 믿음의 길로 교인들을 이끈다. 강사는 미주 장신대 김인수 총장, QT 라이프 대표 김은애 권사, 풀러신학교 이광길 교수, 이 교회의 김지성 담임목사 등이 맡는다.

이후 캠페인은 27일(토) 오후 8시에 만민기도원에서 열리는 산상기도회와 28일(일)의 주일예배로 마무리된다.

교회 측은 교인들이 기대감을 가지고 집회를 기다리도록 지난 14일 예배 시간에 ‘영성 세우기 참여 작정식’을 가졌다.

김지성 담임목사는 “미래학자 잔 나이스비트는 ‘메가트렌드 2010’이라는 저서에서 ‘영성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아무리 좋은 교우, 목회자, 시설, 시스템이 있어도 살아있는 영성이 없으면 교회는 쇠퇴한다. 영성은 말씀과 기도로 세워지기 때문에 이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문의 (909)396-4441, www.igmc.org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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