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카뮈 타계 50돌… 팡테옹 이장 ‘시끌’

2010-01-05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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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의 작가 알베르 카뮈(1913~ 1960·사진)가 사망한지 4일로 50주기를 맞는 가운데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카뮈의 유해를 프랑스 위인들을 모신 국립묘지 팡테옹으로 이장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아 논란을 빚고 있다.

특히 좌파 지식인들은 우파인 사르코지 대통령이 카뮈의 유산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 중에는 카뮈의 아들 장 카뮈도 포함됐다. 그러나 카뮈의 딸 카트린은 좌파의 비판 자체도 카뮈에 대한 추억을 자신들의 목적에 이용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꼬집었다.


카뮈는 1913년 11월7일 알제리에서 출생해 빈곤 속에서 성장, 초등학교 시절 그의 잠재력을 알아보고 격려한 교사의 영향을 받아 고학으로 알제리 대학을 다녔다. 24세에 첫 작품을 발표했고 2차대전 당시 레지스탕스에 참가해 지하 신문 ‘콩바’의 주필로 저항운동을 펼쳤다.

1942년 대표작인 ‘이방인’과 ‘시지프스의 신화’를 발표했고 1957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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