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이승희(사진)씨가 2009년 소월문학상을 수상했다.
이승희 시인은 2008년 출간한 시집 ‘웨스턴 거리의 아침’으로 소월시기념사업회(이사장 이철호)가 선정하는 소월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심사위원은 황금찬, 구인환, 김양수, 이철호, 임헌영씨 등이며, 미주 문단에서는 김영중 수필가와 김문희 시인이 소월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4일 서울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승희 시인은 “옮겨 심은 나무처럼 몸살을 앓으며 이민의 드살에 떠밀려 영혼은 메말라 타면서도 시의 꿈을 버리지 않았다”고 말하고 “시인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덜미 잡힌 문학의 긴 시간 낯선 하늘에서 잘 살아왔다고 격려하는 상이라 생각한다”고 감사의 소감을 전했다.
이 시인은 숙명여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한국문인협회·국제펜클럽 한국본부·재미시인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미주 크리스찬 문인협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시집 ‘쓸쓸한 날의 자유’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