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장로협회장에 하기언 장로

2009-12-1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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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정기총회서 선출

남가주한인장로협의회는 15일 JJ 그랜드 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 한 해 동안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했던 하기언 장로(나성성결교회)를 제35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김복삼 회장에 이어 이 단체를 1년간 이끌게 된 하 회장은 “전임 회장들이 별였던 충실한 활동을 발판으로 삼아 협의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보고된 바에 따르면 2009년 수입 및 지출 1만8,148달러의 예산을 집행한 장로협의회는 지난 9월 실시한 장학기금 모금 음악회에서 수천달러 적자를 기록하는 등 불경기의 영향으로 재정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결국 김 전 회장이 1만달러에 가까운 금액을 도네이션해 재정수지 적자를 메웠다. 이로 인해 결국 지난 2년간 총회 석상에서 가졌던 장학금 수여식을 올해에는 하지 못했다.


초교파적인 연대를 통한 교회 부흥을 목표로 삼고 있는 장로협의회는 올 한 해 동안 한국장로회 총연합회와 교류하고 각종 기독교계 사업에 참여했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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