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온가족 위한 뮤지컬 ‘축복’ 공연

2009-12-1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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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ANC 온누리교회

ANC 온누리교회(담임목사 유진소·10000 Foothill Bl., Lake View Terrace)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오는 20일(일) 오후 4시 본당에서 청소년 뮤지컬 ‘축복’(Blessing)을 공연한다.

이 뮤지컬은 이민가정의 청소년들이 미국 땅에 살면서 자신이 한국 사람인지 미국 사람인지 몰라서 겪는 아이덴티티 혼란, 사춘기의 고민, 부모에 대한 불신 등의 이슈를 다룬 문제작.

하지만 경쾌한 코미디 형식으로 만들어져 부모와 자녀 세대가 나란히 앉아 공감하여 재미있게 볼 수 있다.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배우로 출연하는 점도 눈길을 끈다.


교회 측은 “불경기가 한인들의 마음에 그늘을 드리우는 삭막한 시절에 무대에 올려지는 뮤지컬 ‘축복’은 이민가정의 부모와 아이들 모두에게 우리가 얼마나 귀하고 축복받은 존재인지와 더불어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를 깨닫게 해주는 의미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며 한인들의 많은 관람을 부탁했다.

한국어와 영어로 공연되며, 입장료는 무료.

문의 (818)834-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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