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각장애인 돕기 ‘캐롤의 밤’ 내달 5일

2009-11-25 (수)
크게 작게
색서폰·톱·피아노 등 감동의 연주
또감사교회 후원으로 장학기금 조성

불경기의 여파로 많은 봉사단체들이 도네이션이 감소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호프 사이트 미션’(Hope Sight Mission·대표 추영수 목사)은 시각장애인 장학기금 모금을 위한 음악회인 ‘캐롤의 밤’을 12월5일(토) 오후 6시 또감사선교교회(1440 N. Spring St., LA)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는 ‘바디메오중창단’ 하이테너 출신의 정화영 전도사의 색서폰 연주 및 노래, 언론인 출신 한광호씨의 프로페셔널한 톱 연주, 김영미씨의 피아노 연주 등이 청중들을 감동에 흠뻑 젖게 한다.

또 장애학생들과 일반 학생들이 스스럼없이 하나로 어우러져 봉사와 헌신의 삶을 실천하고 있는 청소년 합창단인 ‘하늘빛 찬양팀’(지도 남현선)이 천상의 선율을 선사한다.

이밖에 미주총신대 교수인 바리톤 장상근이 찬조 출연해 무대를 빛낸다.

추영수 대표는 “이번 음악회는 장애인들에게 큰 격려가 될 것”이라며 “바쁜 연말이지만 많은 이들이 참석해 성탄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저희 사역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호프 사이트 미션은 ‘비전시각장애인센터’를 설립해 음성컴퓨터 교육, ESL 교육, 하모니카 연주교실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음악회 티켓은 20달러.

문의 (213)480-8560, 392-1030

<김장섭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