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찬미의 제사로 하나된다

2009-11-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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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복음주의장로교회 ‘제2회 연합찬양제’
15개 소속교회 성가대들 찬양 -사랑의 교제

“교단에 속한 형제 교회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갖는 ‘연합 찬양제’는 서로를 알아가고 서로에게서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미주복음주의장로교회 총회(총회장 김재연 목사) 소속 교회들이 오는 29일(일) 오후 5시 세계비전교회(19514 Rinaldi St., Northridge)에서 믿음의 고백을 멜로디와 화음에 실어 ‘온 땅에 아름다운 창조주의 이름’을 높인다.

2년 전에 이어 2번째 열리는 ‘제2회 연합찬양제’에서는 약 15개 교회 성가대와 5개 교회 중창단이 열심히 준비해 온 성가를 부르고 ‘소노로스 남성중창단’ ‘밸리 매스터코랄 여성합창단’이 찬조 출연한다. 주최측은 성가대원 등 약 5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행사 후에는 저녁식사와 다과를 함께 하며 사랑의 교제를 나눈다.

김재연 총회장은 “교단 소속 교회들이 합심해서 노래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단합을 도모하는 것이 연합 찬양제의 목적”이라며 “작은 교회들을 격려하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김 총회장에 따르면 13년 전 창립돼 남가주를 중심으로 미국 내 60여개 교회가 소속돼 있는 미주복음주의장로교회는 중앙집권 체제를 택하는 대신 개교회의 목회 방향을 최대한 존중하고 활동을 최대한 지원하는 방향으로 운영되고 있다. 총회장 선거도 금권에 휘둘리지 않고 추대하는 분위기로 실시된다. 연 1~2차례 연합 세미나를 갖고 작은 교회들이 연합해 중고등부 수양회를 갖기도 한다. 내년 1월17일에는 교역자 부부 동반 신년 하례회를 가질 계획이다.

세계비전교회 외 삼성장로교회, 벧엘장로교회, 미주양곡교회, 성서장로교회 등 건실하게 목회하는 교회들이 다수 소속돼 있다.

문의 (818)920-1887 음악분과위원장 이흥권 목사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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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복음주의장로교회 총회 임원들이 오는 29일 열리는 ‘연합 찬양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부총회장 정요한 목사, 총회장 김재연 목사, 총무 심진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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