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7세기 미술·양식 모던 스타일과 조화

2009-11-0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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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덜란드 풍 인테리어

17세기에 미술, 교역, 과학의 황금 시대를 누렸던 네덜란드의 전성기를 일컬어 ‘네덜란드 황금시대’라 한다. 수많은 미술 작가들이 활동의 꽃을 피웠던 당시의 미술 작품과 양식들은 21세기인 지금의 예술에도 상당히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17세기를 연상시키는 낡은 느낌의 가구와 깔끔한 라인의 패브릭 등은 최근 인테리어계를 주름잡는 유행 아이템이기도 하다. 유럽식 인테리어를 소개하는 ‘리빙익세트라’(LivingEct)가 집안 곳곳에서 활용할 수 있는 네덜란드 풍의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소개했다.


# 응접실-벽난로 대신 작품

응접실에 벽난로가 없다? 아무 걱정할 필요가 없다. 밴 아이크의 작품 하나를 놓아줌으로써 시선을 그 곳으로 고정시키는 역할을 해 준다. 지나치게 튀지 않는 색상의 작품을 선택하되 바로 앞에 파란색 혹은 겨자색 아이템을 매치시키면 생동감을 선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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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관-3차원의 디스플레이

네덜란드 인테리어의 화려함은 고정관념을 깬 3차원 장식에서 만날 수 있다. 선반을 벽과 동일한 색상으로 페인트칠 한 뒤 화려한 꽃 부케를 올리고 그림을 담듯 금도금을 한 액자 프레임을 걸어보자. 마치 꽃 부케가 그림에서 튀어나온 듯 입체적인 감각을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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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닝룸-모던 스타일과 전원 스타일의 조화

전원 스타일의 투박한 의자와 모던한 스타일의 식탁은 의외로 좋은 조합을 이룬다. 막 페인트 칠을 끝낸 느낌의 밝은 노란색 의자와 거무스름한 모노톤의 식탁이 소박한 멋을 자아낸다. 롱스커트를 연상시키는 짧은 커튼과 함께 앞치마처럼 뒤에 묶여진 의자 커버 역시 투박하면서도 귀여운 느낌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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