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우리집 결점, 전문가는 방법이 있다

2009-10-2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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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테리어 문제 해결책

집집마다 고민거리가 있게 마련이다. 혹시 우리 집은 수납공간이 없어서, 장소가 너무 비좁아서, 혹은 실내 구조 자체가 너무 구식이라 노력해서 꾸며도 모던한 분위기를 내기에 2% 부족하다고 고민하고 있지는 않은가. 아무리 머리를 쥐어짜도 해결책이 나오지 않는다면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약간의 ‘변신’을 시도해 보는 것이 어떨까. 유럽 인테리어 잡지 ‘리빙 익세트라’(Livingetc)가 각 집안이 가지고 있는 인테리어 문제 해결책을 내 놓았다. 우리 집 문제에 맞는 전문가들의 해결책을 배워보자.


# 비좁은 수납공간

집이 좁아 수납장을 넣을 자리가 없다면 붙박이 수납장이 좋은 선택이다. 특히 수납공간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한 쪽 벽 전체를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동시 밋밋한 벽에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를 입힌 효과도 볼 수 있다. DVD와 자주 읽는 책, 트로피와 액자 등 올려놓을 수 있는 아이템은 무궁무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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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장이 너무 휑하다면

천장 인테리어에 포인트를 선사하는 ‘코니싱’(Cornicing·천장 돌림띠)은 모던 인테리어 업계에서 수십년간 페인트에 가려져 빛을 보지 못해온 것이 사실이다. 클래식한 디테일을 선호한다면 코니싱을 시도해 보자. 전체적인 분위기를 단숨에 ‘업’해 주는 것은 두 말하면 잔소리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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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밋밋한 구조

지나치게 모던하거나 단조로운 구조의 집안에 클래식하면서 코지한 느낌을 불어 넣고 싶다면 벽난로 느낌의 인테리어를 고려해 볼 것. 어떤 방이나 거실에도 아늑하면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으니 말이다. 대리석 소재의 벽난로는 화려하고 고급스럽긴 하지만 주머니 사정이 안 된다면 주철(cast-iron)소재의 저렴한 벽난로만으로도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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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파를 놓을 공간이 없다면

커다란 소파를 놓을 공간이 없다면 ‘좌식-스타일’에 익숙해지는 것이 현명하다. ‘앉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들게 만드는 파스텔 컬러와 부드러운 소재의 카펫을 깔고 키 낮은 테이블을 놓으면 자연스러운 좌식 공간이 연출된다. 카펫은 ‘울’ 성분이 들어간 것으로 부드러운 것으로 고르고 색상은 눈에 띄면서도 은은한 색상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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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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