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거실형 텐트’ 난로 피우면 분위기 ‘짱’

2009-10-2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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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겨울 가기 좋은 사막 캠핑장

밤기온 60도 내외 쾌적… 레인저 하이킹 안내 - 앤자 보레고
암벽등반 묘미 - 조슈아트리
가을·겨울이 성수기 - 데스밸리

▲앤자 보레고(Anza Borrego)


여름이면 낮 최고기온이 120도를 오르내리지만 가을철이면 기온이 떨어지면서 쾌적한 날씨가 계속되는 곳이다.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큰 주립공원인데 황량한 사막이지만 곳곳에 야생화가 피면서 나름데로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곳이다. 앤자(Anza), 블레어 밸리(Blair Valley), 보레고 배드랜즈(Borrego Badlands), 보우 윌로우(Bow Willow), 피시 크릭(Fish Creek), 샌타로사(Santa Rosa) 등의 지역이 있는데 캠핑장은 타마리스크 그로브(Tamarisk Grove)에 있다.

캠피에 대한 보다 자세한 문의는 보레고 스프링스에 있는 비지터센터(760-767-5311, www. parks.ca.gov/?page_id=638)를 방문하면 지도와 함께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비지터센터는 주말마다 레인저 가이드 하이킹 등 각종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캠핑장의 예약도 받는다.

비지터센터 레인저의 따르면 현재 이곳의 낮 최고 기온은 80도, 밤 최저는 60도 선으로 매우 쾌적한 날씨가 계속된다고 한다.

* 가는 길 - LA에서 10번 이스트로 가다 15번 사우스로 갈아탄다. 테메큘라에서 나오는 79번 사우스로 다시 갈아타고 클리블랜드 내셔널 포레스트를 넘는다. 워너 스프링스를 지나서 나오는 S2번 하이웨이로 들어서서 산을 내려오면 길이 S22번으로 자연스럽게 바뀐다. 비지터센터가 나오고 앤자 보레고에 도착하게 된다.

▲조슈아 트리

8,000에이커에 달하는 방대한 고원인 이곳에서는 암벽 등반 및 하이킹 등 여러 레저를 즐길 수 있는데 가을·겨울철에는 남가주에서 가장 유명한 캠핑지역으로 그 명성이 높은 곳이 바로 여기다. 일부 주말에는 캠핑장을 잡기가 힘들기 때문에 미리 알아봐야 한다.


캠핑에 대한 문의는 (760)367-5500, www.nps.gov/jotr 등으로 하면 된다.

* 가는 길 - LA에서 10번 프리웨이 이스트를 타고 약 100마일 정도 가면 유카밸리(Yucca Valley)로 빠지는 62번 하이웨이가 나온다. 62번을 따라 약 45마일 정도 북상하면 투엔티나인 팜스(29 Palms)를 지나 국립공원 입구에 도착한다.

▲데스 밸리

미국을 대표하는 사막 국립공원. 이름 그대로 여름철에는 화씨 125도를 웃도는 살인적인 더위가 계속되지만 지금은 75도 내외로 1년 중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다.

배드 워더, 샌드 듐, 데블스 골프코스 등 수많은 관광지들이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캠핑장은 비지터센터 주변으로 많은데 가을·겨울철에는 성수기이기 때문에 꼭 문의를 하고 캠핑을 떠난다.

(760)786-3200, www.nps.gov/deva

* 가는 길 - LA에서 10번 프리웨이 이스트를 타고 가다 15번 노스로 갈아탄다. 베이커(Baker)에서 127번이 나오면 북쪽 방향으로 갈아타고 데스 밸리로 들어가는 190번 웨스트를 타면 된다. LA에서 총 거리는 300마일 정도.

HSPACE=5
가을철 캠핑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이 바로 밤 최저 기온이다. 온도가 크게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HSPACE=5
텐트와 침낭은 두껍고 보온 효과가 높은 것으로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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