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크레딧 카드 재 검토 절실하다

2009-09-1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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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켈리포니아는 실업율이 11%를 넘어섰고 모게지 페이먼트 연체율도 미국에서 3번째로 높다.

통계에 따르면 주택을 소유하고있는 100명 중 12명이 페이먼트를 내지 않고 있다고 한다. 불경기로 retail 업소들이 많은 타격을 받고있다. 돈이 없는 사람들이 크레딧을 계속 쓰고 있으므로 이제 카드 대란이 오리라 예견하는 사람들도 많다.

지금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카드를 한번 정리해보는 것이 필요한 때이다. 크게 크레딧을 쓰는 경우 두 가지로 나누어 진다.


첫번째는 빚을 쓰고 페이먼트로 내는 경우이고 두 번째는 그달 쓰고 그달 다 갚는 형태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빚을 어느정도 남기는 경우가 많은데 카드 빚은 크레딧 점수와 많은 관계가 있다.

아래 카드 빚이 신용점수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고 Balance Transfer가 유용한 것인지 , 그리고 마지막으로 Reward card의 추이 에 대하여 알아본다.

1. 크레딧 발란스와 점수-신용카드에 빚이 많으면 신용 점수가 많이 내려간다. 현재 카드 빚이 쓸 수 있는 한도액의 30%를 넘지 않아야 빚이 점수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하였으나 지금은 사용 한도액의 10% 이상을 넘으면 점수가 떨어진다고 한다.

만약 카드 사용 한도액이 만 불 이라면 발란스를 1000불 이상 남아있게 해서는 안된다는 뜻이다.

2. Balance Transfer-예전에는 0% 이자도 많았고 이리 저리 빚을 이자를 싸게 해주는 은행으로 옮겨 혜택을 받아왔다.

하지만 요즘은 싼 이자도 많이 없어졌고 balance를 transfer했을 때 fee를 옮기는 금액의 5% 이상씩 부과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자가 7%라 해도 5%의 transfer를 지불했을 경우 실제 이자는13%가 된다.

3. Reward card - 주로 다달이 쓰고 갚는 사람들이 무료 비행기표나 다른 혜택을 받기위해 신청했던 카드 이다.


이 카드는 연 $50에서 $100까지 fee를 매년 수수료로 받아왔지만 무료비행의 기회가 까다로와 지고 마일리지 쓰기도 어려워지므로 많이 cancel하는 추세이다.

요즘 자신이 쓰고있는 카드에서 사용 한도액이 특별한 잘못도 없이 일방적으로 깎이는 경우가 많다. 만약 몇일 페이먼트가 늦었다면 이자를 30%까지 올리는 경우도 흔히 있는 일이다.

특히 나중에 정말 급할 때 쓰려고 만들어 놓은 $35,000 짜리 카드가 현재 발란스인 $5,000짜리로 바뀔때 마음이 허무할 것이다.

크레딧 카드 은행들은 카드 사용자들을 항상 monitor하고 있다. 빚이 많아지면 은행이 일방적으로 카드 사용을 정지 시키기도 한다. 자신이 크레딧이 항상 750점 이상이라면 다른 카드회사에서 다시 카드를 신청하여 받을 수 있지만 자신의 점수가 700점 이하라면 어디서도 새로 카드를 받기 힘드니 자신의 크레딧 관리에 힘써야 할 것이다.

특히 융자를 받으려면 크레딧 점수가 적어도 720점 이상은 항상 유지되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카드 빚은 그달 쓴 것은 그달 다 갚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통계에 의하면 카드 limit에 가깝게 다 쓴 사람들의 연체 비율이 사용 가능액의10% 이하 balance를 유지하는 사람에 비해 50배 이상 높다고 한다.

따라서 빚이 많으면 연체의 위험도 올라가고 점수도 많이 내려가는 것이다.


브라이언 주 / 뉴욕융자 대표
(213)219-9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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