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국대학생선교회(KCCC USA)가 새 학기를 맞아 리더 훈련을 하는 등 캠퍼스 복음화를 위한 각오를 새롭게 다지고 있다.

KCCC USA는 지난 칼스테이트 계열 대학들과 커뮤니티 칼리지들이 이미 수업을 시작했고 UC계열 대학들은 대부분 9월 말 개학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12일 코스타메사의 윈댐 호텔에서 리더십 훈련학교를 열었다. 이 과정에는 남가주와 북가주의 28개 캠퍼스에서 사역하는 순장 200여명이 참가, 선택 특강, 예배, 기도, 팀웍 훈련 등을 통해 다른 학생들을 섬기는데 필요한 영적 무장을 강화했다.

이 단체 대표 김동환 목사는 “학생들이 대학생활을 잘 하기 위해 재정, 공부 등 많은 준비를 하지만 신앙적인 준비는 소홀히 하기 쉽다”며 “LTI를 통해 순장들은 캠퍼스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배우게 된다”고 말했다. 총 진행을 맡았던 바비 오 간사는 ‘확신’(Convinced)이라는 올 LTI 주제처럼 순장들이 다가오는 1년을 하나님의 충성된 일꾼으로서 견고한 믿음을 갖고 사역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KCCC USA는 UC 버클리의 첫 모임에 115명의 학생들이 참석하고 지난해 개척한 샌호제 스테이트 유니버시티에서는 30명이 동참하는가 하면 매주 금요일 겟세마네 기도모임에는 98명이 모여 기도의 불씨를 지피는 등 많은 열매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