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자연농법 강좌 10일부터 선한청지기교회서

2009-08-0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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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식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자연농업 강좌가 작년에 이어 3번째로 남가주 한인사회에서 열린다.

조한규의 지구촌자연농업 연구원 LA지부는 MOM 선교회 등의 후원으로 자연농업 기본 강좌를 10일(월)~12일(수) 오후 6~10시 선한청지기교회(2701 Woodgate Dr., West Covina)에서, 자연농업 심층 강좌(과수, 엽채류, 과채류, 축산 등)를 13일(목) 오후 5~10시와 15일(토) 오후 2~6시 남가주비전교회(1017 N. Heliotrope Dr., LA)에서 각각 개최한다.

강사는 이 분야의 대부로 불리는 지구촌자연농업연구원 조한규 원장. 그는 식품오염 문제가 제기되기 전인 50여년 전부터 무농약, 무제초, 무경운, 무비료 경작의 자연농업을 연구, 실천한 농업 혁명가이다. 2008 올림픽을 성공리에 마치기 위한 제반 농업기술을 향상시킨 공로로 중국 정부로부터 우의상을 받았으며, 몽고 고비사막에 40만그루를 식목해 성장시키는 프로젝트를 주도하기도 했다.


자연농업은 화학비료, 농약, 살충제 등을 쓰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유기농과 비슷하나 토착미생물과 농·축부산물, 재배자가 직접 만든 천연 자재 등을 활용, 땅과 동식물이 고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해 노동력을 줄이고 생산비를 절감하는 고효율 농사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안기주 조한규 지구촌자연농업연구원 LA지부장은 “자연농업을 충실하게 배울 수 있는 이들 강좌에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말했다. 등록비는 기본 강좌 45달러, 심층강좌 50달러.

문의 (818)522-3343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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