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교황이 직접 부른 성가 앨범 나온다

2009-08-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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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부르는 성가가 앨범으로 나온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31일 보도했다.

이번 앨범에는 교황이 성모 마리아를 찬양하는 성가뿐만 아니라 라틴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으로 낭송되는 성서와 기도문 등도 담긴다. 이 앨범은 로마 필하모닉 아카데미 합창단이 함께 한 가운데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녹음됐으며, 런던에서 별도로 진행된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도 곁들여진다.

앨범 작업은 거대 레이블인 ‘게펜’(Geffen)이 맡았으며 오는 11월30일 CD 형태로 시중에 나올 예정이다.


게펜 측은 전 세계 가톨릭 인구를 감안할 때 상당한 흥행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에 나오기 때문에 선물용으로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게펜은 이번 앨범을 디저털 음악으로 온라인상에서 판매하지 않을 예정이어서 오프라인상에서 구입하는 것만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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