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마이클 잭슨

2009-07-0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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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박(뉴욕장로교회 권사)

마이클 잭슨은 반세기동안 세계를 제압한 팝의 황제였다. 그가 갑자기 우리의 곁을 떠나갔다. 모든 미디어들과 온 세상 사람들이 떠들썩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그는 우리의 관심에서 사라질 것이다. 그 권력이 영원할 것 같았던 박정희 대통령도 한발의 총알에 이슬같이 사라졌고 만인의 연인이었던 다이애나도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카멜레온 재클린 여사도 그들의 시간이 오면 가버리는
것이다.

세상에 영원한 것은 오직 ‘하나님’만이다. 마이클은 천부로부터 음악과 춤에 특별한 재능을 받고 태어난 축복 받은 음악의 천재였다. 수많은 히트곡과 앨범을 만들어내고 그레이상 수상등 기록적인 금자탑을 쌓았지만 그의 생애는 평탄치 않은 불운의 생애였다. 끊임없는 성형수술로 바이러스에 전염되고 코는 썩어갔고 피부색깔은 흰색으로 변형시키는데서 오는 피부질환으로 피부는 탄력을 잃고 죽은피부가 되어갔다. 아동 추행 소송으로 인하여 합의금과 그에 따른 변호사 비용등 법정지불금으로 재정적으로 파국의 길로 들어섰다. 하나님의 뜻은 남녀가 만나 결혼하고 생존의 목적과 사랑의 결실로 자식을 주신다. 마이클은 인공수정으로 대리모를 통해 신의 방법이 아닌 자기방법으로 진정한 부모가 밝혀지지 않은 3자녀를 얻었다. 물론 이 방법이 아니고는 자녀를 가질 수 없다면 문제는 다르다.

그렇게도 많은 처방 약을 그는 왜 필요로 했는가? 이 약들이 사약이 될 수도 있는데... 하나님으로 부터 생명을 부여받은 인간들은 자기의 선택에 의해서 더 행복한 삶과 더 불행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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