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범국민 캠페인

2009-07-0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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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로(베이사이드)

내가 태어난 조국 대한민국이 한달 여전에 온 세상을 시끌벅적하고도 국운마저 흔들릴 것만 같은 큰 사건들이 미디어마다 도배되었다. 전직 대통령의 선택적 죽음과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반도에서 북한은 대내외적으로 크나 큰 뉴스거리가 된 핵실험과 로켓시험발사 그리고 개성공단의 존폐에 이어 최근에는 국가권력의 3대 세습구축 등 과히 그럴만한 사건들이었다. 이는 작지만 내 조국 한반도가 지구촌을 향한 자랑스러움의 위품은 못 낼망정 지리멸렬한 민족성이 여실히 표출되고 있음이 아닐까.

우리 민족은 전통적으로 국운이 어려울 때마다 위인이 출현하였으며 그런 위인으로 하여금 국운을 정신차리고 올바로 나아가게 유도하고 인도하게 된 동기가 되었다. 그렇다면 최근 어느 때 보다도 단결이 필요한 한국에 한 마디 제언한다면 국가의 안정을 위해 공감대를 가질 수 있는 신선한 ‘캐치프레이즈’를 범 국민적으로 벌였으면 하는 것이다. 즉 ‘과거는 과거요 지금은 지금이다’ 식의 그릇된 의식을 버리고 현실에 맞는 지혜를 찾아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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