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진정한 ‘멘토’ 가 되려면?

2009-06-1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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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멘토링 스쿨’ 내달 미주성산교회서 개최
성장·리더십 계발 이끌 이론·방법 등 강의


‘미주 2기 멘토링 스쿨’이 오는 7월13(월)~17일(금) 매일 오후 7~10시 미주성산교회(1111 W. Sunset Bl., LA)에서 열린다.

글로벌 멘토링 네트웍(Global Mentoring Network·대표 이영규 목사)이 주최하는 이 강좌는 ‘신뢰를 바탕으로 정기적으로 또는 수시로 상담이나 격려, 조언, 충고를 제공함으로써 개인의 인생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활동’을 의미하는 멘토링의 방법을 가르쳐 주는 행사. 목회자, 사모, 선교사, 신학생, 평신도 지도자 등이 자신과 다른 사람들의 성장과 리더십 계발을 위한 멘토링의 이론과 실제적인 방법을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는 기회다.


GMN 대표 이영규 목사는 “이번 강의를 통해 다양한 종류의 멘토링에 대해 배우고 이를 삶과 사역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습득하게 된다. 각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강사들이 강의와 사례 발표를 할 뿐 아니라, 참가자들이 소그룹 모임을 통해 서로 배우고 네트웍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참가자들은 멘토링을 통해 하나님의 함께하시는 손길을 체험하고 인생의 목적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사는 이영규 목사와 방동섭 목사(미주성산교회 담임), 민종기 목사(충현선교교회 담임), 감남중 목사(한생명교회 담임), 황성기 목사(사우스베이 사랑의교회 담임), 김지연 전도사(HIS 대학교 상담교육 박사과정) 등. 강의 내용은 ▲멘토링 이론과 실제적인 적용 ▲선교 및 영성 훈련을 위한 멘토링 ▲멘토링을 위한 대화법 ▲제자훈련 사역과 멘토링 ▲상당사역을 통한 멘토링 등이다.

지난해 1기 참가자들은 “흙 속에 감춰진 진주를 발견하는 것 같은 보람 있는 경험이었다” “앞으로 교인들을 하나님의 진정한 일꾼으로 세우는 데 멘토링을 적극 활용하겠다” “멘토링 관계에 있는 사람들에게 구체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길을 찾았다”는 등의 소감을 밝힌 바 있다.

풀러신학교 로버트 클린턴 교수는 “오늘날 한인 커뮤니티에는 멘토링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일반 크리스천들은 물론 리더들도 멘토링의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 스쿨을 통해 많은 한인들이 격려를 받고 커뮤니티를 섬기게 되기를 바란다”는 말로 이 과정을 추천했다.

참가비는 100달러이며, 선교사·신학생들에게는 장학금 혜택이 제공된다.

문의 (213)975-1111, gmentoring@ gmail.com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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