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천상의 멜로디’ 듣는다

2009-06-1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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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빌라테 성가동호회 19일 정기연주회

아름다운 목소리로 천주교의 간판급 합창단으로 자리매김한 유빌라테 가톨릭 성가동호회(지도신부 박상대·지휘 클라라 김)가 19일(금) 오후 7시 USC 인근 성빈센트 성당(621 W. Adams Bl., LA·피게로아 스트릿 코너)에서 본보 후원으로 제3회 정기연주회를 갖습니다.

‘예수성심 대축일’을 맞아 1부는 ‘성음악 미사’로, 2부는 콘서트로 진행되는 이 음악회에서 13개 한인 성당에 소속된 30여 단원들은 더욱 원숙해진 음정과 화음을 선보입니다.

1부에서는 ‘키리에’ ‘글로리아’ ‘크레도’ ‘상투스’ ‘베네딕투스’ ‘아뉴스 데이’ 등 유빌라테가 부르는 모차르트 미사곡과 모두가 함께 부르는 ‘예수 마음’ ‘주의 성심 홀로’ 등 성가곡이 어우러져 평화와 쉼을 한아름 선사합니다. 2부에서 유빌라테는 비발디 작곡 ‘글로리아’의 12곡 중 ‘높은 곳에서는 하느님께 영광’ ‘주님의 크신 영광’ ‘하느님의 외아들’ 등 5곡과 영국 작곡가 잔 루터의 ‘세상을 보라’(Look at the World)를 연주, 오래 담금질해 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합니다.


불경기 등으로 위축된 한인들의 마음을 보듬기 위해 본보가 후원하는 이 행사에 가톨릭 신자들과 일반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석 바랍니다.

▲일 시: 2008년 6월19일(금) 오후 7시
▲장 소: 성빈센트 성당(621 W. Adams Bl., LA)
▲참가비: 40달러(점심, 저녁식사 포함)
▲문 의: (909)618-7575 클라라 김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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