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발달 장애아 다 모여라

2009-06-1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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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알선교단‘사랑의 캠프’ 24일부터 UCR서

한국에서 30년 전 싹을 틔운 밀알선교단은 남가주, 북가주, 시애틀, 밴쿠버 4개 지부 합동으로 오는 24일(수)~26일(금) UC리버사이드 등에서 5세 이상 발달장애 어린이·청소년들을 위한 ‘사랑의 캠프’를 연다.

2박3일 동안 장애인, 자원봉사, 스태프가 함께 하는 이 행사는 사물놀이패 공연, 공작, 수영, 댄스파티, 마당놀이, UC리버사이드 가든투어, 나츠베리팜 놀이체험 등의 알찬 프로그램으로 엮어진다.

남가주 밀알선교단 부단장 강명선 목사는 “남가주 참가자들은 26일 저녁 갈보리선교교회에서 열리는 30주년 축하 디너를 끝으로 귀가하지만, 타 지역에서 온 이들은 27일 오전 감사한인교회에서 식사 및 예배를 갖고 해산하게 된다”고 말했다.


강 부단장은 “올해 행사에 발달장애우 150여명을 포함 총 350 ~4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원봉사자들과 스태프들도 참가비를 내고 수고를 감당한다. 청소년들이 대부분인 봉사자들은 환경이 바뀌어 잠을 못 이루는 장애우와 밤을 꼬박 새기도 하는 등 힘든 시간을 보내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기쁨을 체험하고 돌아간다”고 말했다.

선교단측은 각 개인들이 김, 참기름, 전화카드 등을 판매해 170달러에 달하는 캠프 참가비를 마련하고 있다며 한인들의 협조를 부탁했다.

문의 (714)522-4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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