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인테리어의 블루오션 찾아라

2009-06-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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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에 확 띄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항상 남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독특한 아이디어가 번득이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남들이 쉽게 찾아내지 못한 ‘블루오션’을 찾아내는 이들은 ‘별것 아닌’ 것들도 특별한 아이디어를 입혀 독특하고 특별하게 만들어내는 재주를 지녔다. 인테리어 업계에도 톡톡 튀는 아이디어 활용이 강세다. 재활용품을 사용해 돈 들이지 않고도 정원이나 집안을 꾸미기도 하며, 남들이 생각지도 못한 장소에 집을 지어 낭만을 만끽하기도 한다. 독특한 인테리어 아이디어들을 모아봤다.


사진 넣은 샤워커튼 ‘행복 가득’
종이컵·소다병 근사한 화분으로


# 동굴 속에 지은 집


동화책에서나 나올 법한 동굴 속 집에 살면 어떤 느낌일까? 웹디자이너이자 컨설턴트인 커티스 슬리퍼와 데보라 웨슬리 부부는 미주리주 페스터스에 위치한 1만 7,000스퀘어피트의 동굴 사이에 집을 짓는 ‘모험’을 단행, 침실 3개와 유리문을 갖춘 ‘동굴 집’을 완성했다. 1930년대 사암 광부들에 의해 버려진 이곳은 미시시피 강으로부터 몇 마일 근처에 있어 뛰어난 경치를 자랑한다. 커티스 슬리퍼는 부인과 이 동굴을 방문한 순간 이 곳에 집을 지어야 겠다고 결심했다며 “과학적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곳에 살고나서 건강해진 것 같다”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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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을 넣은 샤워 커튼

요즘은 티셔츠로부터 핸드백, 베개, 마우스 패드, 컵, 타일까지 원하는 사진을 넣을 수 있다. 사진을 좀 더 크게 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샤워 커튼을 원하는 사진으로 장식할 것을 권한다. 휴가에서의 장면, 혹은 사랑하는 애인이나 애완견의 모습도 좋겠다. 샤워하는 내내 행복을 느낄 수 있을 테니 말이다. 문의 photoshowercurta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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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다 병 재활용하기

2리터짜리 플래스틱 소다 병도 그냥 버리지 말고 아이디어를 입혀 활용하면 근사한 화분이 탄생한다. 언뜻 생각하기에 별로 멋있지 않을 것 같다면 사진처럼 다른 화분들과 함께 섞이면 매력적이면서도 투명한 멋있는 화분이 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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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이컵과 컵 홀더

한번 마시고 버리는 종이 컵이 근사한 화분으로 둔갑했다. 컵을 담아 이동시키는 컵 홀더 역시 함께 사용되니 자연스럽고도 멋스러운 화분 용기로 변신하는 것. 꽃의 색깔은 핑크나 레드 보다는 레몬이나 연 핑크 등 파스텔 계열이 브라운 계통의 종이와 잘 어울린다. 테이크 아웃 컵 홀더에 담으면 선물용으로도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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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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