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만화 100주년’ 발자취 살핀다

2009-06-1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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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한국문화원 기념 전시회

LA 한국문화원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공동으로 한국만화 100주년 기념 전시회(Manhwa 100 Centenary of Korean Comics)를 18일부터 7월2일까지 연다.

한국만화를 미 주류사회에 소개하고 젊은 세대에 한국만화를 보급하기 위한 행사로, 전시와 영화 상영, 만화가 초청전시 및 웍샵, 추억의 만화방 설치, 만화 온라인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가 계속된다.

‘만화: 무한 상상의 언어’라는 제목의 전시는 10개의 대형 패널을 통해 100년 만화 역사를 연대기 별로 전시한다. 한국 최초의 만화(1909년 대한민보에 실린 이도영의 시사풍자 만화)로부터 60~70년대 대중화의 시기, 80~90년대 전성시대, 2000년 이후 인터넷 만화시대에 이르는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또한 만화가 원작인 영화들(순정만화, 타짜)과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뽀로로 & 뿌까’를 상영하고, 코리아센터에는 리니지, 열혈강호 등 한국 만화가 원작인 온라인 게임과 만화 캐릭터 마시마로, 뿌까, 둘리 등을 소개하는 코너가 마련된다.

개막식은 18일 오후 6시30분. 개막식 때 만화가 형민우의 팬 사인회가 있으며 형민우 웍샵은 19일 오후 2시에 열린다. 문의 (323)936-7141 (x112)
한편 한국문화원은 12일 오후 8시 UCLA 민족음악과와 함께 ‘소울 오브 코리아 2’ 공연을 아리홀에서 개최한다.

지난 4월의 ‘소울 오브 코리아 1’에 이어 열리는 이 공연에는 창작 북춤인 ‘북소리 VI’와 가야금 트리오의 ‘침향무’, 가야금 장구 플룻이 어우러진 크로스 오버 연주가 있을 예정이다.

관람은 무료이며 미리 예약해야 한다.

문의 (323)936-7141 (x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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