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세계 성령대회 충북 꽃동네서 열려
2009-06-08 (월)
가톨릭 세계지도자 성령대회가 지난 3~7일(한국시간) 유럽 이외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의 충북 음성군 맹동면 꽃동네 사랑의 연수원에서 열렸다.
‘행동하는 사랑’을 주제로 한국가톨릭 성령쇄신 봉사자협의회와 세계성령대회 준비위원회가 공동주관한 이 대회에는 46개국 300여명의 외국인과 국내 성직자, 신자 등 5,000여명이 참가했다.
3일에는 개회선언과 함께 꽃동네 설립자인 오웅진 신부와 미셸 모란 세계가톨릭 성령쇄신 봉사회장이 성령을 상징하는 성화봉을 들고 입장했으며, 청주교구장 장봉훈 주교와 세계 성직자단이 개막미사를 공동 집전됐다.
4~6일에는 아베르 바노에 추기경과 오웅진 신부의 주제 강의, 치유, 은사, 웍샵 등이 잇달아 열렸으며, 7일 꽃동네 잔디밭 광장에서 3만여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성령축복 미사와 축하식으로 5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