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의 미래

2009-06-0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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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구 (목사, 탈북난민보호미주협회장)

미국은 자유월남을 지켜주기 위해 파병했다가 5만4천명의 전사자와 수십만명의 부상자, 수조달라를 탕진했으나 결국 실패로 막을 내렸다. 월남의 비극을 한국 정치가와 국민은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 작금 북한 김정일 정권이 구사하는 일련의 사태를 예의분석하며 강력한 정책과 국민교육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한다. 월남 패망의 원인은 지도급 인사들의 부정부패요 민주인사들의 끊임없는 반정부 시위, 이로 인한 사회혼란과 갈등에서 비롯한다.

불교스님들이 민주화운동 반부패운동은 주도하면서 분신자살하는 행위가 만연되었고 총학생회나 시민연대들은 데모와 시위에 가담하는 사이에 공산간첩과 프락치는 이들속에 들어가 반미 친 월맹주의를 확산시키며 반정부세력을 규합하였다. 작금 한국사회를 어지럽게 하고 질서를 파괴하는 노조단체, 통일세력, 전교조 친북 반미세력들 속에 은밀히 들어가 비밀결사대를 조직하여 태업, 파괴, 방화, 약탈하는 김정일이 보낸 남파특공대는 얼마나 많은가? 1973년 1월 미국의 국무장관 키신저는 월맹의 레특토와 파리협화협정을 맺었다. ‘월맹 경제재건에 40억달러, 월남군증강, 휴전파괴시 월맹폭격재개, 즉각적인 공군, 해군투입이라는 조건”이 평화협정에 명시되었으나 1975년 3월 구정때 공산월맹은 총 공격을 개시해 자유월남은 결국 4월30일 패망하고 말았다. 미국은 국내사정과 여론으로 인해 더 이상 월남을 지원하지 않으므로 공산화되고 말았다.


북한이 미사일과 핵실험 강행, IAEA사찰단철수, 6자회담파기, 안보리제제무시등의 도발적 강경조치는 미국과의 평화협정조인 때문이다. 미국을 한반도에서 철수시키기 위한 고도의 도발정책이다. 폭군 김정일의 대남 적화통일 야욕은 아버지 김일성으로부터 물려받은 유훈통치이다. 이 길만이 자신이 사는 유일한 길이라고 믿고 있다. 수백만명을 굶겨죽이며 세계여론에 욕을 먹으
면서도 미사일 개발, 핵무기개발 등의 군사력증강을 꾀하는 이유는 공산화 통일 때문이다. 월남은 125만명의 지상군과 세계4위의 공군력을 가졌지만, 하루 2끼의 소금주먹밥을 먹으며 슬리퍼 신고다니던 월맹의 거지군대에게 패하고 말았다. 현재 북한주민의 절반이 군인이며 3끼먹기 어려운 군대이지만, 정신력은 1당백의 강력한 군인정신으로 무장 되어 있다.

고 노무현 대통령은 이제 이 세상을 떠난 사람이다. 박연차 회장이 돈을 가족과 친인척, 참모들이 받은 일로 검찰의 수사가 좁혀지면서 명예를 잃어버렸다. 그리고 자살을 택한 것이다. 참으로 애석하고 비통한 일이다. 그의 유언대로 원망치말고, 슬퍼하지도 말고, 서로 용서하면서 국민대통합을 이루어 우리의 주적인 김정일 정권과 싸워야 한다. 그러나 장례식 이후 친북좌파 반미세력이 한데 모여 데모, 시위 등을 일으키며 질서를 파괴하며 이명박정권 퇴진을 요구하고 정치인들이 두파로 나뉘어 국정을 기피하며 싸움박질만 한다면, 한국은 북한 김정일의 손아귀에 들어갈 것이다. 온 국민은 일심동체가 되어 거악집단인 김정일 정권과 싸워 자유통일을 이루는 국민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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