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자넷 홍의 가구 이야기 - 침대 매트리스 고르기

2009-06-0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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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4시간 중에서 수면으로 할애하는 시간은 각각의 개인 차이는 있겠지만 평균 7시간은 될 것이다. 해가 거듭할수록 숙면을 취하는 것이 그리 쉽지만은 않은 것임을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다. 보다 활기찬 내일을 위해 편안한 잠을 잔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임을 생각할 때 이번에는 침대의 매트리스에 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매트리스를 고를 때 제일 먼저 고려해야 하는 것이 사이즈이다. 매트리스의 크기는 보통 가로가 어깨 폭의 3배, 길이는 키보다 약 15~20cm 정도 긴 침대가 적당하다. 높이는 침대에 앉았을 때 무릎과 발목의 각도가 90˚정도면 알맞다. 너무 딱딱하거나 움푹 파일 정도로 푹신한 매트리스는 허리에 좋지 않다.
너무 딱딱한 것은 혈액순환이 어려워 통증을 유발하며, 너무 푹신하면 척추가 제대로 지지받지 못해 어깨와 허리 통증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내 몸에 맞는 매트리스는 몸에 맞는 적당한 경도로 몸 전체를 골고루 지지해 서있을 때와 같은 형태로 척추를 반듯하게 유지시켜 주는 제품이다.

가구와 방, 배우자의 취향 등등 여러 가지 개인적인 조건들을 고려하여 사이즈를 선택하는데 다음의 사이즈를 참조하시면 도움이 될 것이다.


Twin은 38×74″, Full은 52×74″, Queen은 60×80″, 캘리포니아킹은 72×84″이다.

그 다음은 매트리스의 단단함의 정도를 선택한다.

몸을 전체적으로 잘 받쳐줄 수 있는 좋은 스프링을 가진 매트리스를 고르는 것이 좋고 아주 단단한 엑스트라 펌에서부터 푹신한 쿠션까지 다양한 옵션 중에서 선택한다. 매트리스를 선택할 때는 먼저 사용할 사람의 체형과 수면 패턴, 선호도, 수면습관 등을 고려해 내 몸에 잘 맞는 매트리스는 적당한 경도로 온몸을 고루 감싸고, 서 있을 때와 같은 형태로 척추를 반듯하게 펴줄 수 있는 제품이다.

매트리스를 선택할 때는 잠을 자듯 누워보고 체험한 후에 구입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침대에 누웠을 때 25분 내에 잠들지 못하면 불면증 증세가 있는 것으로 여기며, 25분 내에 잠이 들도록 해주는 매트리스가 숙면을 돕는 좋은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매트리스에 누워본 후 얼마나 적절한 편안함과 지지력을 제공해 주는지 판단한 뒤 신중히 골라야 한다.

또 하나의 체크사항은 항균 기능을 갖추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침대는 각종 곰팡이와 세균이 서식하기 쉬워 질병, 앨러지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때문에 항균 기능을 갖춘 매트리스를 선택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잠을 자는 동안에는 자연스럽게 땀이 나는데 이때 항균 처리되지 않은 매트리스를 사용하면 세균 번식의 온상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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