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 지구촌교회 8천여명 장기기증 서약

2009-06-0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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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지구촌교회 교인 8,035명이 한꺼번에 장기기증 서약을 했다.

1일(이하 한국시간)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지구촌교회 분당과 수지 성전에서 오전 6시15분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교회 창립 15주년 기념 장기기증 예배에 교인 1만6,000여명이 참석했고, 이 가운데 8,035명이 장기기증 서약을 했다.


이는 단일 단체에서 하루 동안 펼쳐진 장기기증 캠페인으로는 최다 규모라고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가 전했다. 종전에는 지난달 3일 안산 동산교회에서 6,023명이 장기기증 서약을 한 것이 최다였다. 7부에 걸쳐 진행된 이날 지구촌교회 예배에서는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 박진탁 목사가 설교했다.

지구촌교회 이동원 담임목사는 “창립 15주년을 맞아 하나님께서 주신 사랑을 우리의 이웃과 함께 하고 싶다”며 “우리의 작은 나눔이 질병으로 고통 받는 이와 가족에게 큰 희망과 기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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