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톡톡 튀는 디자인에 친환경까지

2009-05-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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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친/배스 쇼’를 통해 본 최신 트렌드


욕조 세면대 컬러는 ‘화이트’ 일색
조각품 같은 디자인·수력이용 조명


최근 애틀랜타에서 열린 ‘키친/배스 인더스트리 쇼’(Kitchen/Bath Industry Show)는 요즘 ‘뜨고 있는’ 화장실 인테리어 트렌드 5가지를 소개했다. 스타일리시한 검은색, 조각상을 연상시키는 과감한 디자인, 실용성을 강조한 ‘스마트’ 기능, 우아함을 강조한 섬세한 인테리어, 마지막으로 ‘친환경’ 개념이다. 키친/배스 인더스트리 쇼에도 이 같은 트렌드가 확연히 반영됐다. 메트로폴리탄 홈 매거진의 시니어 마켓 에디터인 케더린 E. 넬슨이 키친/배스 인더스트리 쇼에서 소개 된 다섯 가지 주요 트렌드를 분석했다.


# 조각상


최근 욕실 인테리어의 두 번째 트렌드는 바로 조각상 같은 과감한 디자인이다. 브리조 비라지 수도꼭지는 예술작품을 연상시키는 섬세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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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토토’(Toto)사가 제안한 ‘에임스 라이티드 샤워’(Aimes lighted shower) 시설은 수력을 사용한 조명을 제공, 에너지 효율은 물론 환경보호에도 일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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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은색

스타일리시한 욕실을 원한다면 욕조와 싱크대에 시크한 검은 색을 입혀보자. ‘럭소 듀오’(Luxxo Duo)라고 불리는 검은색 에나멜 스틸 소재의 욕조를 선보인 ‘칼듀웨이’(Kaldewei)의 수석 커뮤니케이션 오피서인 마틴 코크는 “90%의 욕조와 싱크대가 흰색”이라고 지적하고 “검은색은 인테리어계에서 점점 중요한 색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검은색 욕실용품은 또한 드러매틱한 실루엣을 제공한다. 빌레로이(Villeroy)와 보크(Boch)가 선보인 ‘모멘토 싱크’(Momento Sink)는 검은색과 하얀색의 구조가 독특하며, ‘제논’(Xenon)의 사무엘 헤스(Samuel Heath’s) 매트 블랙 컬러의 시크한 느낌의 ‘와자 누아 수도꼭지’(Waza Noir faucet)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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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아한 디테일

많은 사람들이 화장실을 일상으로부터의 회피 장소로 생각하는 걸까. 경기 침체에도 아랑곳없이 화장실에 우아한 디테일을 살리는 트렌드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코센티노(Cosentino)는 아름다운 조각돌로 우아하게 꾸민 카운터 탑 ‘프렉서리 컬렉션’(Prexury Collection)을 선보였으며, 앤 삭스(Ann Sacks)는 신개념의 3차원 유기농 타일을 소개했다. ‘칼리스타’(Kallista)의 주목받는 디자이너 빌 소필드(Bill Sofield)는 마블로 포인트를 준 화장대와 보석으로 장식된 로맨틱한 ‘제튼 컬렉션’(Jeton collection)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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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스마트’ 개념이 욕실에도 찾아왔다. ‘코흘러’(Kohler)는 4 방향에서 물이 나오는 신개념 ‘플립사이드 핸드샤워’를 선보였다. 물 조절을 하기 위해 샤워헤드를 트위스트할 필요 없이, 샤워헤드를 원하는 방향으로 뒤집어가며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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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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