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돌아오라, 청년들이여”

2009-05-14 (목)
크게 작게
“돌아오라, 청년들이여”

대형 부흥집회 ‘리액트’(REACT)가 15~16일 남가주사랑의교회에서 열려 고교생, 대학생, 청년들의 가슴에 불을 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1.5세 위한 대형 부흥집회 ‘리액트’
내일부터 남가주사랑의교회서 열려


1.5세 젊은이들을 위한 대형 부흥집회인 ‘리액트’(REACT)가 15일(금)~16일(토) 남가주사랑의교회(1111 N. Brookhurst St., Anaheim)에서 열린다.
강사는 높은뜻숭의교회 김동호 목사. 그는 예배 장소로 사용해 오던 숭의여대가 공간 부족으로 퇴거를 요청하자 교회를 4개로 분립시키고 부목사들을 담임으로 세우는 결단을 내려 교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인물이다.
특히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무료 도배를 해 주고 자립할 수 있도록 종자돈을 마련해 주었을 뿐 아니라 새터민(한국에 정착한 탈북자)들이 순조롭게 정착할 수 있도록 박스공장을 설립해 운영하는 등 ‘사랑의 실천’에 앞장서는 한편 교회 개혁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한국사회에서 교회의 위상을 높여 왔다.


고교생, 대학생, 청년 등 1.5세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이 교회 한어대학부(담당목사 이성재)가 주관하며, 집회시간은 15일 오후 7시30분과 16일 오전 6시20분, 오후 7시 등이다. ‘그 날에 이새의 뿌리에서 한 싹이 나서 만민의 기호로 설 것이요 열방이 그에게로 돌아오리니 그 거한 곳이 영화로우리라’는 이사야 11장10절 말씀을 근거로, ‘The Green Church Effect’를 주제로 정했다.

이성재 담당목사는 “많은 부흥회가 열리지만 1.5세 젊은이들을 위한 집회는 거의 없는 현실이 안타까워 2004년부터 매년 이 행사를 개최해 왔다”며 “REACT라는 명칭은 젊은이들이 하나님의 말씀과 이 시대를 섬기라는 부르심에 ‘반응한다’는 뜻과 영적으로 죽어가던 젊은이들이 ‘다시 살아나 주님 나라를 위해 움직인다’는 뜻을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어대학부 학생들은 오래 전부터 바디워십, 워십댄스, 마임 등을 주 4일 하루 3~4시간씩 연습하고 특별 뉴스레터를 제작하는 등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문의 (714)772-7777, www. theREACT.org
<김장섭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