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박요한 목사 소설 ‘액션 바이블 러브스토리’ ‘대한민국 횃불 문학상’ 수상

2009-02-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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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요한(사진) 목사의 소설 ‘액션 바이블 러브스토리’(성안당 발행)가 창조문학신문사가 제정한 ‘대한민국 횃불문학상’을 최근 수상했다.

창조문학신문사는 “10권으로 이뤄진 박요한 작가의 소설 ‘액션 바이블 러브스토리’를 2009년 횃불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액션 바이블 러브스토리는 수천년 전 성경 인물들의 사랑 이야기를, 상상력을 가미해 오늘날의 언어와 시각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궁극적으로 ‘죄악과 흑암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의는 찬연하게 빛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심사는 소설가 윤정옥씨와 문학평론가 박인과씨가 맡았다. 심사위원 윤씨는 “이미 장편과 단편 작품집을 여러 권 출간한 중견작가인 박 작가는 작품에서 인간을 향한 뿌리 깊은 사랑을 세련된 표현으로 다시금 우리의 가슴에 새겼다”고 평했다. 심사위원 박씨는 “그의 문장은 사랑을 이끌어내는 녹색문장으로서 이루어져 있다. 그의 문법이 생명의 문장으로 존재하며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이 시대를 이끌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목사는 서라벌 예대 문예창작과와 서울신학대학교 출신으로 미주개혁신학교 총장과 미주개혁교회 담임을 맡고 있으며 1984년 단편 ‘불’로 문단에 데뷔, 장편 ‘오고 있는 나라’로 둔촌문학상을 수상했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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