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세계 최대 참선 수행도량 경북 문경시에 들어선다

2009-02-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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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참선 수행도량 경북 문경시에 들어선다

봉암사가 2020년까지 경북 문경시에 600억원을 들여 건립키로 한 국제 선센터 조감도.

한국의 경북 문경에 세계 최대 참선 수행도량이 들어선다.

대한불교 조계종 봉암사(주지 함현)는 2020년까지 문경시 가은읍 원북리 봉암사 인근 125만9,000평방미터 부지에 모두 600억원을 들여 국제선센터를 건립한다. 봉암사와 문경시는 최근 국제선센터 건립에 따른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 선의 원류로 알려진 봉암사측은 이곳에 전통양식으로 예불공간 5동과 선원 9동, 포행공간 21동, 지원시설 3동 등을 건립해 불교나 선문화에 관심이 많은 내·외국인을 위한 체험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봉암사와 문경시는 “국제선센터가 건립되면 참선과 수행을 경험하고자 하는 템플스테이 관광객이 증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봉암사는 신라 구산선문의 하나인 희양산파의 종찰로 879년 지선이 창건하고 935년 정진대사가 중창한 뿌리 깊은 참선 도량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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