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어르신들, 교회서 컴퓨터·댄스·바둑 배우세요”

2009-02-2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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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온누리교회 노인학생 모집

“어르신들, 교회서 컴퓨터·댄스·바둑 배우세요”

인씽크대학의 학생들이 작년에 열린 ANC 공동체 찬양경연대회에서 나이를 잊고 화려한 라인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ANC 온누리교회(담임목사 유진소·10000 Foothill Bl., Lake View Terrace)의 노인대학인 ‘ANC 인씽크(NSenC)대학’이 봄학기 개강을 앞두고 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작년에 문을 열면서 ‘iN Senior Christians’이란 말을 줄여 이름을 지은 ‘ANC인씽크대학’은 크리스천은 물론 지역사회의 어르신들이 노년을 건강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는 목표 아래 평생교육의 개념을 갖고 다양한 배움의 개회를 제공한다.

성경학과, 컴퓨터학과(초급 및 중급), 생활영어학과, 건강댄스학과, 수지침학과, 음악학과(기악), 바둑학과 등 7개 학과 중에서 2개를 선택해 수강할 수 있는 이 학교에는 65세 이상이면 누구나 입학할 수 있다. 봄학기는 3월5일부터 6월25일까지 17주간이며, 수업은 매주 목요일 오전 9시~오후 1시 교회 내 빌딩 D-401호에서 실시된다. 등록금은 학기당 50달러.


교회측은 “질병, 고독, 무력감 등에서 벗어나 자신감 넘치는 아름다운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는 노인학교에 많은 이들의 등록을 바란다”고 부탁했다.

문의 (818)834-7000 민은주 전도사, 노인관 장로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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