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기독교 라디오방송 또 생겼다

2009-02-2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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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YC 미디어’ 공식 출범
AM 1650 토·일 밤 방송


또 하나의 기독교 라디오 방송이 공식 출범했다.

작년 11월부터 시험 방송을 해 온 기독교 방송 ‘WYC 미디어’(Woo Young Christian Media· 대표 곽윤영)는 최근 유진소 목사(ANC 온누리교회 담임) 등 교계 관계자, 일반 하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방송국 설립 감사예배를 갖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윌셔가 오피스 빌딩(3700 Wilshire Bl. #495, LA)에 스튜디오를 두고 있는 이 방송은 AM 1650 KHz 라디오 서울과 계약을 맺고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11시까지 2시간 동안 전파를 통해 그리스도의 복된 소식을 전하고 있다.

곽윤영 대표는 “모두가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이민자의 삶 구석 구석에 숨어 있는 행복 바이러스를 발견하여 함께 나눔으로써 건강한 이민사회를 만드는 일에 보탬이 되고 싶어 방송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방송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모두 3가지. 토크쇼 형식으로 곽윤영이 진행하는 행복 칼럼과 리포터가 소개하는 문화마당 등의 코너로 꾸며지는 ‘행복의 뜰안’(토요일 밤 9~10시), 이우천, 곽윤영의 사회로 이순자, 구동환, 리차드 손, 저스틴 최, 크리스 이 박사 등 심리전문 상담가들이 직접 출연해 상담전화를 받고 해법을 함께 모색하는 ‘행복의 다이얼’(일요일 밤 9~10시), 은혜의 찬양도 듣고 삶의 진솔한 이야기도 청취자와 나누는 ‘워십 투게더’(토, 일요일 밤 10~11시) 등이다.

WYC 미디어측은 “설교 위주가 아닌 우리 방송에 청취자들의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방송만 하는 것이 아니라 CCM 뮤지컬, 연주회 등 문화 행사와 이민 가정이 겪는 부부, 자녀, 경제 등과 관련된 고민을 전문상담인과 함께 풀어나가는 세미나 등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송 참여 및 후원 등과 관련된 문의는 전화 (213)388-3774 또는 이메일 info@ wycmedia.org로 하면 된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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