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예수마을교회 5번째 생일잔치

2009-02-1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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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부터 성극·찬양·말씀 축제

예수마을교회 5번째 생일잔치

‘예수마을 성극단’이 창립 5주년 감사축제에서 무대에 올릴 성극 ‘나 때문인가요’를 연습하고 있다.

예수마을 교회(담임목사 정인호·4009 Wilshire Bl. #100B, LA)는 창립 5주년 감사축제 ‘드림 플러스’를 사흘간 개최한다.

이 행사의 첫째 마당은 13일(금) 오후 7시30분 ‘시인과 촌장’ 하덕규 전도사를 초청해 마련하는 찬양축제로 이 교회의 ‘에바다 찬양팀’이 함께 한다.

둘째 마당은 14일(토) 오후 7시 정인호 목사가 인도하는 말씀 축제. ‘꿈의 계산법’이란 주제로 사람의 꿈에 하나님의 꿈이 더해질 때 무슨 일이 일어나는 지에 대한 명쾌한 메시지로 참석자들이 이민생활의 참된 의미를 발견하도록 돕는다.


생일잔치에 마침표를 찍는 셋째 마당은 15일(일) 오후 7시 막을 올리는 성극 축제. 참석자들은 한국에서부터 오래 연극에 종사해 온 사이먼 강 집사가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한 은혜와 감동이 있는 2편의 연극 ‘통관 검색’(공연 시간 20분)과 ‘나 때문인가요’(40분)를 만난다.

‘통관 검색’에서는 대기실에서 많은 사람들 속에서 초조하게 순서를 기다리다 만난 두 사람의 엇갈린 운명이 웃음과 반전 속에 펼쳐지며, ‘나 때문인가요’에서는 감옥에서 희망 없이 죽음만을 기다리고 있는 죄수에게 찾아온 한 여인의 비밀과 눈물과 기도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수준높은 연기를 펼치는 ‘예수마을 성극단’(213-604-2772)이 오래 공들여 준비한 작품들로 크리스천이 아니더라도 감상하면서 주말 저녁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한편 기독문화의 불을 지피겠다는 비전을 품고 지난해 조직된 ‘예수마을 성극단’은 각종 스킷공연 동영상을 제작, 각 교회에 배포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정기 공연 및 타교회 초청공연 등을 위해 배우와 스태프를 모집 중이다.

연기, 춤, 공연 등 주어진 재능을 하나님 나라 확장에 헌신하고 싶은 끼 있는 이들은 출석교회에 관계없이 동참할 수 있다.

행사 문의 (213)364-0515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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