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국을 위해 모여 기도합니다”

2009-02-0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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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중보기도 컨퍼런스’ 내달 18일 버지니아서 열려
“교만·방종 탓 무너지는 나라 회개로 대부흥 체험하길”


미국을 영적으로 살리기 위해 기도의 불씨를 모으는 ‘2009 전국 중보기도 컨퍼런스’가 오는 3월18일(수) 오후 4시~21일(토) 정오 미국의 심장부인 워싱턴 DC 인근 버지니아 폴스처치에 소재한 워싱턴 성광교회에서 열린다.

JAMA(Jesus Awakening Movement for America·대표 김춘근 교수)가 주최하는 행사로 교회, 미국, 2세들의 부흥을 위해 기도훈련을 받고 중보기도 사역자로 섬기고 싶은 목회자, 사모, 평신도 지도자 등이 대상이다. 1세 한국어권을 위한 행사이나, 20일 저녁과 21일 아침에는 2세 영어권을 위한 집회도 마련된다.


강사는 김춘근, 대니얼 박 교수, 한기홍, 김만풍, 이성철, 임용우, 김영봉, 이근호, 강순영, 대니 한 목사 등이다.

주최측은 “우리가 보냄을 받은 미국은 너무 중요한 나라”라며 “역사상 유일하게 기독교 신앙의 기초 위에 세워지고 세계 각국에서 80여만명이 와서 공부하고 있으며 가장 많은 선교사를 보내고 있는 나라인 미국이 교만과 방종 때문에 영적, 도덕적으로 갈수록 무너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1929년 대공황 이래 최대 경제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오바마 행정부가 출범한 이 때, ‘왕 같은 제사장’인 우리가 미국의 중심에 모여 기도하는 것은 너무도 중요하다”며 “이 뜻깊은 컨퍼런스에 많은 분들이 참석, 미국이 국가적 회개운동을 통해 대부흥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등록비는 교재 및 식사비 포함 100달러이며, 숙박비는 별도로 부담해야 한다.

JAMA는 이번 행사에 이어 6월23~26일 북가주 프리몬트의 뉴라이프교회에서, 9월23~26일 워싱턴주 타코마제일침례교회와 타코마중앙장로교회에서 잇달아 중보기도 컨퍼런스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JAMA는 전문 분야에서 그리스도의 대사로서의 삶을 살 차세대 지도자들을 양성하는 40일 특별훈련인 ‘제 3회 세계지도자개발학교’(Global Leadership Development Institute)를 오는 6월20일~7월31일 오렌지카운티 코스타메사의 뱅가드대학교에서 개최한다.

거듭난 크리스천으로 영어 구사에 불편이 없는 대학 2학년~25세를 대상으로 하며, 등록비는 숙식포함 3,600달러(2,000달러 장학금 제공).

컨퍼런스 문의 (323)933-4055, prayer@ jamaglobal.com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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