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민 교회·사회 제대로 서려면…”

2008-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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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신학연구소 오상철 소장의 역저 ‘이민신학’의 북사인회 및 저자 강연회가 8일 부에나팍 소재 CTS 미주본부에서 열렸다.

약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오 소장은 “이민 목회자의 파트너로서 소명을 다하기 위해 지난 10년간 자료를 준비해 3년간 ‘이민신학’을 썼다”며 “실천신학을 담은 이 책을 저술하는 동안 어떻게 이민교회들을 제대로 세우고 이민 목회자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말했다.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한종수 회장(얼바인침례교회 담임)은 서평을 통해 “섬김을 통해 한인교회가 미 주류로 진입할 수 있다는 평소의 확신을 이 책에서 확인할 수 있어서 기뻤다. 설교에도 유용한 자료가 풍부하고 1.5세와 2세들의 신학연구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주장신대학교 교무처장 이상명 박사는 “이민사회에 대한 열정적인 사랑을 바탕으로 신앙은 물론 정치, 사회, 경제 등을 망라한 이 책이 수치에 근거한 정확한 자료로 이민사회 및 교회를 조명했다”고 말했다.

이민신학 연구소는 미주의 한인 신학자들과 목회자들을 네트워킹해 내년 봄 ‘이민신학 저널’ 창간호를 발행하고 여름에는 이민신학 심포지엄을 개최할 계획이다.
<글·사진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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