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자넷 홍의 가구 이야기- 벽지 데코레이션

2008-10-3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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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안 분위기를 새롭게 하고 싶을 때 간편하고도 경제적인 변화의 방법으로 벽을 새롭게 데코레이션을 생각해 보자.

이 방법은 커스텀 페인트와 벽지로 나룰 수 있는데, 커스텀 페인트는 컬러가 다양해 그 만큼 선택의 폭이 넓지만, 가격이 비싸고 한 번 페인팅하면 대략 3년마다 한 번씩 다시 페인팅을 해야 한다.

반면 벽지로 벽을 장식할 때에는 3분의 1 가격으로 페인트의 80-90%의 효과를 볼 수 있어서 이번에는 벽지를 소개한다. 벽지도 요즘에는 다양한 텍스처와 패턴 등이 나와 있어 추상적 무늬, 기하학적 무늬, faux finish가 들어 간 무늬 등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또 페인트로 효과를 낼 수 없는 정교한 무늬와 패턴을 벽지로 표현해 낼 수가 있고, 심지어는 가족사진을 이용한 커스텀 벽지도 가능하다.

리빙 룸에는 전통적인 클래식한 패턴의 벽지를 가구의 컬러에 맞춰 선택하고, 아이들 방이나 화장실에는 아이들 취향에 맞는 다양한 패턴을 골라 drapery와 매치할 수 있다. 컨템퍼러리 스타일의 벽지는 모던한 가구의 디자인과 잘 조화를 이룬다.

밋밋한 페인트는 이제 한물 가버렸고, 오프라 윈프리가 자신의 쇼 프로그램에서 ‘벽지시대의 도래’라고 얘기했듯이 벽지의 여러 가지 디자인들이 모던 인테리어의 최신 트랜드가 되고 있다.

거의 모든 회사에서 겹질리지 않고, 바르기 쉬운 벽지를 생산하고 있어서, 벽에다 프라이머를 바르고, 두 번 칠해 주어야 하는 페인트를 빠르게 대체해 나가고 있는 것이 요즘 벽지의 추세라고 할 수 있다.

큰 패턴의 다마스크 프린트(damask print), flocked wall paper(종이 위에 무늬가 돌출돼 있는 모양), gray silver 컬러 등 친환경적 소재로 만들어진 다양한 제품들이 시중에 나와 있으므로, 방안의 분위기를 바꿔보고 싶을 때 한 번 시도해 볼 만하다.

<세인트 오스틴 가구점 대표 (213)380-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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