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성직자가 파렴치범으로

2008-09-22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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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구(목사/탈북난민보호 미주협회장)

성직자가 파렴치범으로 전락, 타락하는 경우가 요즘 세간에는 너무도 많다. 원래 사탄(Lucifer)은 천사장(Archangel)이었으나 하나님의 말씀, 명령을 파괴하고 불순종하며 타락케 된 자이다.

오늘날에도 천사장이 사탄이 된 것처럼 성직자가 사탄 목사가 된 자들이 너무도 많다.사탄이 자신을 광명한 천사로 가장하듯이 타락한 목사도 자신을 하나님의 떳떳한 일꾼, 설교 잘하는 일꾼으로 가장, 선전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교회를 파괴시키며 교인들을 오도, 현혹하며 사회를 더럽히고 있다.


얼마 전 LA 일간지에 모 목사의 제명처분 광고가 게재되었다.
“○○○○○ 장로교 헌법 권징조례 31조, 노회법규 48조 4항에 의거 미주연합노회에 소속한 모 목사는 제 7계명(간음죄)을 범하였고 교회에 분란을 야기시켰으며 노회의 징계에 불복하였기에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인 모 교회의 목사직을 수행하는 것이 만부당한 줄로 확인하며 2008년 8월 4일자로 주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그 직권으로 모 목사를 모 교회 담임목사직에서 파면하고 또 그 직분 행함을 금하며 노회에서 제명된 것을 공표합니다”그 목사는 자기 교회 어느 여신도와 불륜의 관계를 맺으며 간음죄를 지은 것이 탄로났다. 그는 갑자기 한국행을 선언하고 교회를 비웠다가 38일만에 다시 나타나 자신의 추악한 욕망으로 한 여신도를 몰락시킨 파렴치한 죄악을 회개치 않고 사탄의 사악한 기질대로 오히려 그 여신도를 맛사지걸로, 창녀로 둔갑시키며 돈을 목적으로 윤락행위를 일삼으며 자신에게 접근해서 자신은 꽃뱀에게 물린 피해자라는 하소연, 변명, 핑계를 늘어놓았다.

뉴욕에서도 똑같은 사건이 일어났는데 똑같은 말을 하는 집사, 장로를 보았다. 목사는 옳고 여인이 나빴다는 광신도, 맹신도도 많다. 맛사지걸, 윤락여성과 성교하는 것은 간음죄가 아니라고 알고 있으니 한심한 목사, 타락한 목사, 영이 죽은 목사가 아닌가! 목사는 영의 소리, 영의 말씀, 영의 음성을 듣고, 말하고, 전하는 자이다. 맛 잃은 소금은 밖에 버림받고 사람에게 밟힐 뿐이다.사탄 목사에게 귀중한 성을 갈취당한 여인은 이렇게 말한다. “나는 모 교회 신도로 두 아이를 가진 40대 가정주부이다.

2007년 12월 26일(성탄절 다음 날) 모 목사에게 성폭행 당했을 때 목
사는 너무도 큰 존재이기에 강하게 떨칠 수가 없었다. 수개월간 지속되면서 불륜, 간음죄가 죄책감으로 느껴 그만 끝낼 것을 제안했으나 오히려 심한 욕설과 폭행으로 갈비뼈가 부러지는 폭행까지 당했다”는 것이다.
목사를 존경하는 여신도들이 혹시나 가정이 깨질까봐 숨기는 상황이 다시는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사탄 목사, 철면피, 인면수심 그 목사는 파면 처분에 불응하고 노회를 탈퇴하고 한국으로 도피했다. 시간이 지나서 기억이 사라지면 다시 목회하겠다고 재기를 노릴 것이다.

뉴욕 주지사 스피처는 불륜죄가 알려지자 천하에 자신의 죄악을 공표하고 스스로 그 직분을 떠났고, 뉴저지 주지사는 동성연애 사실을 시인하고 그 직분을 떠났다. 그런데 사탄 목사들은 똑같이 남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고 목사직은 계속 수행하겠다고 고집하니 더욱 악한 자가 아닌가? 타락한 목사는 타락한 일반인보다 100배 더 악한 것 같다. 신학교 잘 나오면 좋은 목사 되나, 잘못 나오면 사람 잡는 백정 된다는 선배 목사의 충고가 맞
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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