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목회가 첨단을 만났을 때…

2008-09-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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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크리스천 미션 컨퍼런스’ 수백명 참가 성황
영상·첨단 기술 활용법 등 아이디어 ‘반짝’

컴퓨터선교회(FMnCUSA)가 주관한 ‘IT 크리스천 미션 컨퍼런스’가 5~6일 남가주사랑의교회(담임목사 김승욱)에서 성료됐다.

본보가 후원한 이 행사에는 이틀간 수백명의 한인 기독교인들이 참석, 하이텍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시대를 맞아 교회들이 어떻게 선교 전략을 수립하고 목회 현장에서 IT기술을 접목해야 할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다.


컨퍼런스에는 진대제 전 한국 정보통신부 장관, 미전도 종족 밀집지역을 의미하는 ‘10/40 윈도’라는 개념을 창안한 선교전략가 루이스 부시 ‘트랜스폼 월드 커넥션’ 총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빌 잽카 등이 주강사로 나와 IT와 영상, 선교 등에 대한 참석자들의 시각을 넓혀주었다.

부대 행사로 상당액의 상금을 내걸었던 ‘iOPEN 영상경연대회’에는 대상을 받은 ‘Thanksgiving in India’(제작자 피터 정)를 비롯, 남가주는 물론 뉴욕, 마이애미 등지에서 30개 작품이 출품돼 영상이 오늘날 교회 사역에서 갖는 높은 중요도를 읽게 했다.

40여 가지의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된 트랙별 강의는 전문지식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유비텍, 디지털스트림스 아메리카, 유비텍, 폰바이트, 카트리지선교회, Seed 선교회, 애니미셔너리 등 IT와 선교 관련 분야의 부스 약 30여개가 설치돼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글·사진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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