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세계한인방송협‘제2차 남미대회’ 연다

2008-09-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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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곳곳에서 우리 말 방송을 하는 100여 한인 방송인들 간의 친목과 방송정보 교류를 위해 설립된 세계한인방송협회(회장 주선영)가 오는 25~27일 페루 리마에서 제2차 남미대회(대회장 김명수)를 개최한다.

‘남미 땅끝까지 방송 전파를’이란 주제로 열릴 이번 대회에는 페루를 비롯, 볼리비아,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파라과이 등에서 50여명의 선교사와 현지 방송 관계자 및 한인사회 지도자 등 200여명이 참가한다.

세계한인방송협회(WAKB)의 남철우 사무총장은 “참석자들은 중남미 35개국의 원주민을 위해 현지 언어로 방송하는 방송국을 설립하는 문제를 집중 논의하게 된다”며 “협회는 남미 브라질과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아프리카 케냐 등지에 20여개 방송국을 설립했거나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방송 설립에 대한 노하우도 제공되는 이번 대회를 통해 9개의 방송국이 설립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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