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선교지 위해 두 손 모읍니다”

2008-09-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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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 위해 두 손 모읍니다”

한기홍(왼쪽에서 2번째부터) KIMNET 대표, 최일식 행사 준비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오는 10월20~23일 은혜한인교회에서 열리는 ‘열방을 품는 기도성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열방을 품는 기도성회’ 내달 은혜한인교회서 개최
50여개 주요 대상국 놓고 교파 초월해 중보 기도

열방 가운데 그리스도의 푸른 계절이 오기를 열망하는 남가주 한인 크리스천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도의 불씨를 모아 성령의 용광로를 만든다.

세계선교동역네트웍(KIMNET·대표 한기홍 목사)은 10월20(월)~23일(목) 4일간 풀러튼 소재 은혜한인교회 내 ‘세계기도센터’(World Prayer Center·1645 W. Valencia Dr.)에서 ‘열방을 품는 기도성회’를 개최한다.


대표 한기홍 목사 등 KIMNET 관계자들은 지난 4일 타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50여개의 주요 선교 대상국을 놓고 기도하기 위해 각 교회의 중보기도 사역자들이 교파를 초월해 모여 국제기도 컨퍼런스를 갖게 됐다”고 발표했다.

한 목사는 “한 자리에서 만나기 힘든 최고 강사진의 메시지를 들을 수 있는 이 집회에는 안식년을 맞아 미국에 체류중인 선교사 200여명을 포함 총 1,000명이 등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3,800여 한인교회가 24시간 선교지를 위해 중보하는 순수한 선교기도 운동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최측에 따르면 전 세계 크리스천들이 방문해 영성을 다지는 미주리 캔사스시티 소재 IHOP(International House of Prayer)의 마이크 비클 목사, WIN 대표 비벌리 페기스, 엘리야 기도학교 대표 김종필 목사, 순회선교단 대표 김용의 선교사 등이 주강사로 나서 말씀으로 참석자들의 가슴에 불을 지핀다.

또 한 목사를 비롯, 한국 교계의 큰 어른인 방지일 목사, 순복음 뉴욕교회 김남수 목사, 안디옥교회 호성기 목사, 애틀랜타 연합장로교회 정인수 목사, 뉴저지 베다니교회 장동찬 목사 등이 특별 강사를 맡는다. 이들 외에도 자비량으로 행사에 동참하는 약 60명의 목사 및 선교사들이 선택 강좌를 통해 가정사역, 전인적 관리, 제자훈련, 중보기도, 자녀문제, 선교행정, 미디어 활용, 재정 및 시간 관리, 경건생활, 멘토링, 선교 네트워킹, 스트레스 관리, 갈등 해결 등 실질적인 문제를 집중적으로 가르친다.

주최측은 “선교뿐만 아니라 크리스천이 일상적으로 대면하는 다양한 분야를 커버하기 때문에 누구나 와서 영적 성장을 체험할 수 있다”면서 “저녁 집회는 등록을 하지 않은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어 3,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행사는 첫날 오후 6시 시작돼 나머지 사흘간 오전 8시~밤 10시 진행되며, 22~23일에는 200명 이상이 참여하는 영어 회중 집회가 별도로 열린다.

KIMNET은 이번 행사에 회장단 및 이사진의 헌금을 포함 총 13만달러의 예산을 배정했다. 참가비는 선교사 50달러, 일반인 100달러(9월16일 이후에는 25달러 추가). 자세한 정보는 www.GIMNET.net에서 얻을 수 있다.
문의 (714)767-8234, (714)446-6200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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