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병희 목사 성역 40년 축하

2008-07-22 (화)
크게 작게
26일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서 열려
이희숙 사모 회고록 출판 감사예배도

이병희 목사 성역 40년·이희숙 사모의 회고록 출판 감사예배가 오는 26일(토) 오후 5시30분 타운내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우선 40년의 성상 동안 소명의 길을 숨가쁘게 달려온 이병희 목사를 격려하며 마음의 박수를 보낸다. 그의 칠순을 축하하는 자리이기도 한 이 예배에서는 송정명 목사(미주평안교회 담임)가 설교를, 이성현 목사(드림교회 담임)가 축사를 각각 맡는다. 또 남가주 출신으로 지난 5월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에 취임한 이영훈 목사가 영상 인사를 전해 눈길을 끈다.

이 목사는 연세대학교 신과대학과 미국 감리교신학교를 거쳐 킹스신학교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고 클리브랜드, 휴스턴에서 목회했으며, 남가주에서는 동양선교교회 담임을 지내고 라성세계복음교회를 개척해 열정적인 사역을 했다. 2002년 은퇴한 후로는 세계복음선교회 회장을 맡아 믿음의 달음박질을 계속하고 있다.


예배 후반부에서는 이희숙 사모가 최근 출간한 ‘목사와 결혼한 죄밖에 없어요’(사진·쿰란출판사 간)에 대해 김정복 목사(WMC기도학교 대표)가 서평을 하는 순서도 마련된다.

남편을 내조해 교회를 든든히 세우기 위해 이대 약대, 미국 버틀러대학교 약대와 대학원 등을 졸업하고 10년간 걷던 전문인의 길을 기꺼이 포기한 그는 늦깎이 공부로 풀러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 학위도 받았다. 유머와 감동으로 버무린 이 책은 유년기에서 시작해 유학시절, 이 목사와 함께 한 목회, 은퇴 후 생활에 이르기까지 한 평생 체험한 ‘하나님의 손길’을 무려 517쪽에 걸쳐 생생하게 그렸다.

이 목사 부부는 “목회와 책 출판 모두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다. 꿈을 갖고 살면 그 열매를 갖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 주신다”며 많은 이들이 참석해 이 꿈을 분양받기를 바랐다.
문의 (818)243-4330
<김장섭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