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열심히 하겠습니다”

2008-07-1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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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하겠습니다”

최근 북미주 한인사제협의회 사무실에서 열린 업무 인수인계식에서 박상대(왼쪽) 신임 회장과 최봉원 전임 회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북미주 한인사제협회장 인수인계식

지난 5월 북미주 한인사제협의회 총회에서 제10대 회장으로 선출된 박상대 신부와 전임 회장 최봉원 신부의 업무 인수인계식이 최근 토랜스 소재 사제협 사무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두 신부가 사제협 업무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연혁, 역대 회장 및 임원, 조직, 사무국 업무분장, 주요 활동, 당면 과제, 재정·비품·공동체·매일미사 현황 등을 정리한 인수인계서에 서명을 하는 것으로 끝났다.


9대 회장으로 3년간 활약한 최 신부는 회장 재임 중 사제협 체제개편, 미주 한인이민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부로 한국성모자 및 순교자 부조상 건립, 한영 매일미사 발행, 한국사제 파견 및 영입 절차 표준화, 자체 미디어 가동 등 굵직굵직한 업적을 남겼다.

박 신부는 신임 회장으로서 임원 선임 및 상임위 구성, 사제용 매일미사 고유 기도문 및 한국주교회의 이주사목위 출판물 발송, 지역 사제협 방문, 사제 현지적응 프로그램 마련, 미 주교회의 ‘교회안 문화적 다양성 위원회’와의 회의 등 여러 사업을 통해 가톨릭 교회 발전에 이바지하게 된다.

광주 가톨릭대를 졸업하고 독일 아이치스체트 가톨릭대를 거쳐 뮌헨대에서 교리신학 석사를 취득한 박 신부는 부산 가톨릭대 교수 등을 지낸 뒤 지난 2005년 초 백삼위 한인본당 주임으로 부임했으며 남가주 한인사목 사제협의회 회장, 북미주 한인사목 사제협의회 체제개편위원 등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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