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천번의 봉사모임 축하합니다”

2008-07-0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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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번의 봉사모임 축하합니다”

많은 봉사활동을 펼쳐 온 성 토마스 한인천주교회 소속 ‘로사리오의 모후 쁘레시디움’이 지난 6일 1,000차 모임을 맞아 조촐한 축하 행사를 가졌다.

성토마스 한인천주교회
‘로사리오의 모후…’

성 토마스 한인천주교회 소속 ‘로사리오의 모후 쁘레시디움’은 지난 6일 성당에서 제1,000차 모임을 가졌다.

가톨릭 봉사단체 레지오 마리애의 단위조직인 로사리오의 모후 쁘레시디움은 지난 89년 5월2일 첫 회합 이래 19년 2개월간 매주 모이면서 활동해 온 끝에 이날 1,000차 모임을 맞았다.


여성 8명으로 구성된 이 단체는 최연소자 58세(윤아네스)에서 최고령자 95세(윤아가다)에 이르기까지 단원들의 연령대가 매우 높다.

윤영옥 단장은 “단원들이 대부분 고령이고 몸이 불편한 분들도 있어서 지금은 거의 기도에 전념한다”며 “하지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여 성모님을 따라 정성껏 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사리오의 모후 쁘레시디움은 초창기에 신자들이 종교서적을 가까이할 수 있도록 이동 도서실을 운영했으며, 북한동포 돕기, 예비자 교실 봉사는 물론 성당 화장실 청소 등 궂은 일을 도맡아 해 많은 칭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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