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 천주교 신자 4,870,000명

2008-05-2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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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내에 거주하는 천주교 신자가 지난해 말 현재 487만여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가 16일 발표한 ‘2007년 한국 천주교회 통계’에 따르면 천주교 신자는 487만3,447명으로 1년 전보다 2.2% 증가했다. 이에 따라 총인구(주민등록 기준 인구) 대비 천주교 신자비율도 9.6%에서 9.7%로 높아졌다.

천주교 신자는 10년 전인 1997년에는 367만여명으로, 총인구 대비 7.8% 수준이었으나 최근 10년간 꾸준히 늘어 총인구 대비 10%에 육박하고 있는 것이다.


신도를 성별로 보면 여성이 58.3%, 남성이 41.7%이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19.1%로 가장 많고 30대 16.6%, 20대 16.1%, 50대 14.9% 등 순이다.

주교와 신부 등 성직자는 지난해 말 현재 4,148명으로 전년보다 142명이 늘었다.

작년 1년간 영세자는 14만9,358명으로 2006년보다 1,611명이 증가했다. 1년간 주일미사 참석자수는 평균 132만7,085명으로 역시 전년보다 8만6,011명이 늘었는데 이는 전체 신자의 27.2%가 매주 미사에 참석한 셈이다.

본당 수는 1,511개로 35개가 늘고 공소는 1,084개로 5개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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