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중국 대지진 참사에 힘 모으자

2008-05-19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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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열(조선족)

조선족 대표 웹사이트인 ‘조선 투데이 닷 컴’의 대표 최동춘 대표와 ‘뉴욕조선족교회’ 의 이성달목사가 주축이 되어 이번 조국의 재해지원 모금활동에 조선족들과 한인 등을 대상으로 한 모금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들은 오늘내로 모금활동 운영위원회를 발족하고 조선족교회강당에서 본격적인 모금활동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한다.

현재 중국의 사천성 원촨지역은 지난 5월 12일 진도 7.8의 대 지진이 발생, 닷새째인 오늘까지 사망자수가 2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7천여채의 학교와 가옥이 무너졌고 480만이 넘는 이재민이 생겼으며 앞으로도 사망자수가 계속 늘어 5만 명이 넘을 것이라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다. 이번 지진은 당시 250만 명의 사망자를 냈던 지난1976년 당산 대 지진(진도7.6) 보다도 더 위력이 강했기 때문이다.
매일 보도되는 신문과 인터넷상에서 이번 지진으로 인한 참사현장을 볼 때마다 눈시울이 붉어질 지경이다. 다행히 발 빠른 중국정부의 전력을 다한 대응조치와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는 구조 및 지원활동으로 피해가 최소화되고 있다 한다.


한인들도 지금 전 세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재해지원 모금활동에 다같이 참여해 적극 힘을 보탰으면 한다. 나 한사람의 조그만 정성으로 조국의 아픔과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주었으면 좋겠다.죽음에 처한 한 생명을 더 살린다는 각오로 다 같이 십시일반 힘을 모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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