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빅애플 서커스단

2008-05-09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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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애플 서커스단

빅 애플 서커스의 30주년에 특별 참가하는 러시아의 코브라 트룹팀이 인간 피라밋을 만들고 있다.

서커스의 진수를 보여주는 빅애플 서커스단이 이번 주말부터 퀸즈 커닝햄 팍에서 30주년 쇼를 갖는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나들이 이벤트로 제격인 빅애플 서커스의 이번 쇼를 안내한다.

전통적인 텐트 안에서의 공연을 이어오고 있는 빅애플 서커스단은 ‘30주년 축하(Celebrate!30th Birthday Party)’ 공연으로 이번 쇼를 마련했다.30년을 맞아 모든 쇼를 새롭게 준비하는 등 보다 기기묘묘한 공연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10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계속되는 30주년 쇼는 11개월 동안 10개 도시에서 진행되는 미주 도시 순회의 5번째 공연 도시.
빅 애플 서커스단의 공연 텐트는 중앙 공연 링에서 맨 뒷좌석까지의 걸이가 50피트 이내로 가족과 같은 분위기에서 안락하게 진행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 절묘한 또한 박진감 넘치는 공연으로 관객들을 놀랍게 해준다.
이번 공연은 훌라후프와 앙증스러운 강아지, 우아한 말이 등장해 예상치 못하는 동작을 보여주게 된다.


빅 애플 서커스의 마스코트인 크라운 할머니가 이끌어가는 ‘30주년 축하’에는 영국의 국제적 승마 세계의 세련된 조련사 야스민 스마트, 아일랜드 출신의 기계체조가 니몰라이와 지오반니 휴스카 형제, 밧줄 타기의 대명사인 러시안 출신의 코브가 트룹 등이 출연하다.

스위스 출신의 저글러 대가 크리스 크리모는 12시즌 만에 컴백해 새로운 저글러의 묘미를 전해준다. 러시아 출신의 에리나 라키나는 훌라후프로 할 수 있는 기상천외한 묘기를 선보이며 중국에서 온 콩티안은 누구도 흉내 내기 힘든 평형 기술을 보여주게 된다.

이외에도 러시아 출신의 아이리나 마코바가 강아지와 고양이 쇼,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크라운 푸마갈 리가 미국에 데뷔하게 된다.국제적인 서커스 팀이 총 동원하게 되는 이번 쇼는 브로드웨이 작곡자 마이클 밸렌티가 직접 밴드를 담당, 살아있는 쇼의 재미를 더하게 된다.

*공연장: 퀸즈 프랜시스 루이스 블러바드와 유니온 턴 파이크 인근 지점의 커닝햄 팍.
*공연 시간: 토·일요일 오후 12시30분, 오후 4시30분. 화~금요일 오전 11시, 15·16·20·21·
22·23일 오후 6시30분 공연 추가. 5월26일 오후 12시30분, 오후 4시30분.
*티켓: 주중 저녁 6시30분의 공연과 토요일과 일요일의 낮 12시30분과 오후 4시30분 공연은 15달러에서 38달러 사이, 주중 낮 11시 공연은 16달러에서 26달러, 메모리얼 데이인 26일 공연은 18달러에서 28달러이다.

*문의: 티켓 문의는 티켓 마스터 212-307-4100 또는 ticketmaster.com으로 하면된다. 텐트가 설치된 커닝햄 공원내 서커스 박스 오피스에서도 지난 7일부터 티켓을 판매하고 있다. 이 박스 오피스는 토·일·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사이, 화~금요일은 오전 10시~오후 8시에 연
다. 또한 플러싱 메도우 코로나 팍 내에 위치한 퀸즈 극장에서도 낮 12시에서 오후 6시 사이 금~토요일 구입할 수 있다(단, 티켓 1장당 1달러 서비스 차지가 붙는다).

*뉴욕 순회공연 일정
-롱아일랜드: 5월30일~6월15일 아이젠하워 팍
-웨스트 나약: 6월20일~7월2일 팰리세이즈 센터 커뮤터 랏.
*웹사이트: www.bigapplecircus.org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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