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자연농법 선교 활용을

2008-03-0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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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농법 선교 활용을

MOM의 안기주(오른쪽) 남가주 디렉터와 정영인 OC지부장이 10~11일 열리는 자연농법 무료 세미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현지인 생활개선 돕는데 효과적”
MOM선교회 10, 11일 무료 세미나

“자연과 인간을 살리는 ‘자연농법’을 배워 선교지에서 활용하세요. 복음과 생활 개선의 길을 동시에 나눌 수 있기 때문에 현지 주민과의 접촉점을 마련하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MOM선교회(Messenger of Mercy·대표 최순자)가 화학비료, 농약, 살충제 등 인공적인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 미생물 등을 활용해 작물을 재배하는 자연농법을 소개하는 무료 세미나를 갖는다. 10일(월) 남가주사랑의교회(1111 N. Brookhurst St., Anaheim)와 11일(화) 남가주비전교회(1017 N. Heliotrope Dr., LA)에서 오후 6시30분(저녁식사 제공)에 열리며, 강사는 하와이 거주 소아과 의사인 박훈 박사.
MOM의 안기주 남가주 디렉터와 정영인 OC지부장은 “남가주에서 처음 열리는 이 세미나에 선교사들과 각교회 선교 담당자, 단기선교나 농사에 관심 있는 사람 등을 초청한다”고 말했다. 행사는 조한규 장로(한국자연농업연구소 소장)가 시작해 10여년간 세계 약 40개국에 보급시킨 자연농법의 기본 개념과 간단한 적용법을 소개하는 동시에 오는 6월9~13일 ‘YWAM’(예수전도단) 운영 하와이 열방대학교가 제공할 정식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자리.
안 디렉터는 “천연적인 방법으로 작물을 재배하면 수확을 많이 거둘 수 있을 뿐 아니라 땅도 좋아진다”며 “이미 샌호제, 워싱턴주, 뉴욕 등에서 소개돼 한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자연농법이 재정적 필요를 스스로 해결하는 ‘자비량 선교’의 길을 열고 현지인들의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예찬론을 폈다.
한편 선교후원단체인 MOM은 오는 22일(토) 오후 1~6시 남가주비전교회에서 ‘안경사역 세미나’를 개최한다. “광명을 찾아주는 동시에 세상에 참빛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전파할 수 있어 선교지에서 활용도가 높다”는 것이 이들의 전언. 참가비는 50달러. 문의 (818)522-3343 안기주 디렉터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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