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성경 속에서 발견하는 42개의 행복코드 담아

2008-03-0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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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무지개 원리’의 저자 차동엽(미래사목연구소장) 신부가 성경 속에서 ‘생명’ ‘화해’ ‘위로’ ‘나눔’ 등 42가지 행복코드를 찾아내 해설한 ‘행복코드’(사진·위즈앤비즈 간·전3권)를 출간했다. 차 신부는 지난 주 남가주 한인성당들을 순회하며 이 책과 ‘무지개 원리’의 내용을 중심으로 강연한 바 있다.
‘행복 코드’는 한국의 PBC TV에서 방송되고 있는 ‘맥으로 읽는 성경’의 강의록을 보완해 묶은 것으로 책마다 부제를 달아 제1권 ‘꿈의 성취를 향하여’, 제2권 ‘자기 경영의 지혜’, 제3권 ‘소중한 당신’으로 구성했다.
저자는 제1권에서 “미지의 세계를 향해 스페인을 떠났던 컬럼버스는 식량과 물이 점점 동이 나는 상황에서 선원들로부터 귀항 압력을 받았지만 태연하게 구약의 이사야서를 읽었다”면서 “그는 절망하는 선원들에게 ‘나는 나침반이나 선박의 성능을 믿고 항해를 시작한 것이 아니다. 나를 움직이는 힘은 꿈과 소망이다’라고 말했다”고 소개한다.
저자는 제2권에서 “리더십은 힘의 흐름을 알고, 힘을 모으고, 힘을 부릴 줄 아는 능력”이라면서 “진정한 리더는 자신의 권위가 하느님으로부터 온 것을 알고 거기에 가치의 우선순위를 둔다”고 말한다.

제3권에서는 영화 ‘지붕 위의 바이올린’에서 주인공 테빗의 아내가 살기 힘들다고 불평을 늘어놓는 장면을 인용해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겪는 고통으로 인해 어려움을 호소하지만 실상 문제는 사랑이 식는 것”이라며 “사랑은 모든 고난을 잠재우고, 어떤 제약도 뛰어넘는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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