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전세계 여성 “평화 기원”함께 간구

2008-03-0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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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세계기도일’예배

‘지구촌의 전쟁과 기아를 종식시키고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 한인 여성들이 기도의 밀알을 심는다.’
전 세계 여성들이 나라별로 모여 한 날 한 시에 기도하는 ‘세계기도일’ 예배가 8일(토) 오전 10시 LA한인침례교회(담임목사 박성근·975 S. Berendo St., LA)에서 열린다.
가정, 교회, 세계를 위해 중보하는 한편 다른 나라의 그리스도인을 알고 맡겨진 사명에 충성하여 하늘나라를 이 땅에 확장하기 위한 이날 행사의 초점은 사회자와 회중이 교독 형식으로 하는 기도. 4명이 나와 욥을 주제로 한 이야기를 대화 형식으로 나누며 회중 및 인도자도 함께 참여하는 말씀나눔 등이 그것이다. 이 예배에서 쓰이는 기도문을 세계 각국이 돌아가며 작성하는데 올해는 가이아나 여성들의 기도문으로 함께 기도하게 되며, 모인 헌금도 본부를 통해 이 나라에 전달된다.
행사를 준비하는 한미교회여성연합회 LA지부의 석승연 회장은 “121번째인 올해 세계기도일의 주제는 ‘새로운 이해로 이끄는 하나님의 지혜’다. 언젠가 많은 열매를 맺을 것으로 기대하며 1.5세와 2세를 포함 많은 한인여성들이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계 기도일은 유럽, 아시아 등의 이민자들을 돕기 위해 1887년 다윈 제임스라는 평신도 여성에 의해 미국에서 시작돼 현재는 180개 국가의 크리스천 여성들이 초교파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문의 (818) 381-1039 석승연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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