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재소자·빈민 복음전파 27년

2008-02-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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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선교회, 내달 9일 창립 27돌 감사예배

훗날의 많은 열매를 기대하며 캄캄한 땅 속에서 말없이 죽는 밀알의 삶을 닮아가려는 기독교인들의 단체인 밀알선교회(회장 주정란)는 3월9일 오후 6시 윌튼장로교회(470 N. St. Andrews Pl., LA)에서 창립 27주년 감사예배를 갖는다.
이날 예배는 오광성 목사(사랑의빛 선교교회)가 설교를, 권현화 사모가 특송과 찬양율동을 맡게 되며, 다채로운 순서가 마련될 예정이다.
30년에 가까운 세월을 활동해 온 선교회에는 LA와 오렌지카운티 한인들을 중심으로 50여명의 평범한 여성들이 가입돼 있다.
그동안 바자 등을 통해 마련한 기금으로 조국의 재소자, 독거노인, 빈민선교에 힘쓰는 교회, 미자립교회 등을 돕는 것에 주력해 왔다.
밀알선교회 회원 20여명은 오는 4월말에도 복음의 기쁨을 모르는 이들이 많은, ‘땅끝 같은’ 마산교도소와 진주교도소, 낙도교회 4곳 등을 찾아가 철창 속에서 절망의 삶을 보내고 있는 수인, 외딴 섬의 노인 등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눠줄 계획이다.
주정란 회장은 “미주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단체들이 많아 우리는 조국의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213)880-0657, 383-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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