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탈북자를 위한 통곡기도

2008-02-2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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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기드온 300명 대회’ 26~27일 개최

탈북자들을 위한 통곡기도 운동인 ‘기드온 300명 대회’가 26~27일 어바인 소재 베델한인교회(18700 Harvard Ave.)에서 열린다.
3년 전 시작된 이 행사는 KCC (Korean Church Coalition·한인교회연합)가 주최하는 것으로 2,300개 KCC 회원교회 목회자 및 평신도 지도자, 미국·캐나다 각 도시 교협 임원진, 각 지역 한인회장, 북미 북한인권 운동 NGO 대표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올 행사의 주요 토의 주제는 탈북자 구출과 북한동포 자유화 사역 확산, ‘나의 백성을 가게 하라’(Let My People Go) 배너 캠페인 확대, 미 50개 주의회에서 북한인권 결의안 통과, 도시별 KCC 기도운동 조직, 한인 2세 참여 유도, 주류사회 홍보 방안 등이다.
KCC는 지난 2004년 9월 2,000여명의 목회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LA에서 열린 컨퍼런스를 계기로 초교파 크리스천 조직으로 탄생했으며, 2008년 8월 베이징 올림픽 이전에 중국 정부가 30만명 이상에 달하는 탈북자들을 자신들이 원하는 국가로 가도록 허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KCC는 북송의 위협, 성매매, 강제노동에 시달리는 탈북자들을 위해 KCC는 지금까지 미국내 21개 도시에서 통곡기도 운동을 개최해 왔으며, 한국의 이명박 정부 출범이 북한 동족들의 인권문제와 중국내 탈북자들의 구출문제에 진전을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 (949)842-7856 양덕승 목사, (562)480-8517 박현주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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